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성주간 시작

우리들 이야기 2021. 3. 28. 10:13

마포 벗꽃길 아들내미 영상2021   3  28  11시

 

성주간 시작

잎보다 얼굴이 먼저 피는 나무꽃

성주터널 지나다 보니 산에는 진달래

도로 가는 개나리가 봄볕에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아무리 이쁜 꽃도 빛이 비춰주지

않으면 빛깔이 죽듯 누군가 의해서

자기 이름이 꽃이 핀다는 것을 자연에서

보여주고 살아있는 것들은 다 꿈 뜰 대는 봄

죽어야 산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

저희도 닮게 하시어 생명을 얻게 하소서.

저마다의 자리인가 서울과 부산은 시끄러워도

우리는 죽음에서 삶으로 가는 사순절

하늘도 슬픈지 주말 주일이 비바람이 세상을

적시고 나무꽃은 고개 숙이고 있어요.

담뿍 낀 구름 걷히면 해님이 더 빛을 내니

슬픈 비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해마다 이맘때 오는 비는 생각하기 따라

슬픈 비지만 생명을 부르는 단비기도 하였네요.

상황 따라가는 삶이지만 저희도 젖은

옷 말리면서 생명으로 가게 하여주소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계신 곳 저희 들의 집

성당 마당에서 성지 가지 흔들며

줄 섰던 그 날들이 오래전이지만 오늘이네요.
가로수 벚꽃 매화가 활짝 피어있는 것처럼

저희도 주님의 봄꽃 닮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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