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한 곳을 보게 하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1. 3. 18. 14:50

 

한곳을 보게 하소서.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생각이 움직여도

주님을 담은 마음을 따라가게 하소서.

한곳을 보며 돌면 어지럽지가 않다고 

김연아가 그렇게 도는 것은 한 곳만 보았기에

나비처럼 날았다 합니다.

인생은 힘들어 좌절과 상실 속에 나이가

들수록 한곳에서 세월이 가는 대로 변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님께서는 한곳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데 안보였기에

여기저기 세상 것을 바라보니 어지러웠나 봅니다.

어릴 때는 꿈도 많고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희망을 거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 물들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세월은 흐르는 대로 시간을 만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 불러주는 이 없으니 

외로워지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빠른 것이라고

이제부터라도 하느님으로 채우기 위해서

지저분하게 쌓아놓은 세상살이 정리하게 하여주소서.

고마움 감사 세상일을 내 맘에서 만족을

못 느끼고 쓸데없는 일을 집착하다 보니

힘들어지는 것이었고 비울 때 가벼우니 날고

뛸 수 있게 목적지가 주님 나라로 한곳을 보며 가게 하소서.

 

채움과 비움

비움이 아름답다고 채웠으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야 한다니까

아까워하지말고 비움에 익숙해지려

연습하게 하소서.

가지려 하는 욕심은 버리지 못하지만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 비움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물도 흐르지 않으면 썩지만 흐르는

물은 새 물이 모이니 건강한 물이랍니다.

비움으로 누군가 생명을 구하기도 하니

생명을 살리는 일은 비움이랍니다.

비우는 만큼 얻어지는 생명이고

돈은 쓴 것만 내 돈이니 부자가 되려면

쓰는 것이고 쓰기위해서는 비우는 것이기에

보이지 않아도 희망을 꿈꾸며

보이지 않아도 생명을 얻는답니다.

이런저런 살아온 세월 아픈 날들 이 모든 것을

비우고 덜어내야 새 세상을 담는 것이니

묶은 생각을 덜어내야고 새로운 생각을 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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