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기쁘고 서글픈 날,,

우리들 이야기 2021. 3.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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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기쁨이 슬픔과 아픔을 이기고 가듯이

착한 양들을 사람들에게서 보았습니다.

은총이 쏟아지는 어느 날 바람도 자는

따뜻한 태양 사랑의 열기가 품어주시는 봄날에

온갖 세상은 화려하게 꽃들이 가지각색으로

흔들고 있는데 공정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모습 오래전 예수님 시대도 그렇게 냉정했는지요?

우리가 사는 지금 시대는 이리 속에 양들이 더 많답니다.

수난 주일 해마다 이날을 재현하지만

가슴 아파 속으로는 우는 이가 있겠죠.

삶이 힘들면 십자가를 지었다고 하며 예수님을

떠올리면서도 누구나 그 십자가는 안 지려 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무거운

십자가를 한참을 진줄 알았는데 주님의 십자가는 가벼운

꽃나무가 되어 향기 내고 꽃밭 길이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내 기쁨이니 내 멋에 산다고 삶은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을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교회서도

보았기에 사순절이 지나면 부활을 맞으니 오늘 슬퍼도

훗날의 웃음을 위해 견디는 것처럼 사순절은 나를

돌아보는 겨울과 봄 사이 은총의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광야의 40년을 지나야 한다고 무당으로 예언하던

우상숭배에서 전능하신 하느님께로 가는데 나의 문턱은

높은 것이 아니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천주교인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러웠고 나의 믿음은

다른 이에게서 신앙을 찾아 판단하였으니 신앙은

내 마음이 보는 대로 이리와 양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이 보이지 않아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빨간 열매만 상상했는데 나는 속해있지 않기에 넘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일이 닥쳐와 험난한 광야를 체험케

하시며 왜 나에게 그런 시련을 주시었는지

원망이 쌓여가면서 이래저래 주님을 멀리하였는데

우연한 계기로 찾게 하였습니다.

넘어진 내모습 지금도 진행 중이기에 이젠 지쳐서

나한테 욕은 하지만 그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어요

사순은 슬픈 시기라고 해도 내 맘보다 더 슬플까요?

나부터 먼저 생각하는 사순이랍니다.

부활의 기쁨으로 가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하고 물이 귀하고 맹수들이 우글대는

광야의 험난한 길인가 숲인가를  지나야 꽃밭이

나온다니 주님의 향기 나는 숲에 머물고 싶습니다.

사자가 순한 양을 만나면 양이 된다니

우리가 사는 세상도 힘으로 잡아먹으려는

맹수가 되지 말고 순한 닮아갈 때 주님의 나라가

오리라고 양들이 꽃밭에서 노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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