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우리들의 사슴.믿음.자유의지.느낌

우리들 이야기 2021. 5. 29. 07:46

 

우리들의 사슴

상황따라 목마른 사랑은 접어두고 생명이 있는

이름이 꽃도 풀잎도 나무도 많고 많지만

걸어다니는 사슴이 제일 맘이 들어 사슴이라 하렵니다.

목마른 갈증에 늘 허덕이는 사슴이 동그란 눈을

껌뻑이며 등에는 짐을 지고가야하는 엄마 사슴이었던가요?

사슴의 사랑은 꽃길만 지나가야 그림이 아름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순하고 예뻤던 꽃사슴 등에 짐을 실어주고

험한길 가라는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시대의 세월속에 마음을 감출수 있어야 했고

사나운 호랑이로 변해야만 살수 있었던가요?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하나만 가지고 사는 줄 착각했던

엄마사슴 아빠사슴 사랑에 새끼들이 커가는대로

더 힘이 들었으며 사슴들의 사랑은 관심이 오직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어쩔수 없이 한 곳을 바라보는 엄마 아빠 사슴

삶이 생각이 다르기에 상황따라 말다툼도 하였지만

지나고 나면 엄마 사슴이 잘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거센 바람에 아파 흔들면서 피는 꽃

그 꽃잎이 떨어질까 바쳐주는 잎새 축 쳐진 꽃이지만

그 꽃은 하나밖에 없는 사슴꽃이었습니다.
오래 살다보니 사랑보다는 친구의 힘이 강하여

한세월을 함께 보낸 날들이 무수한 사연을 만들어 날밤이 가도

다 못할 정도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많답니다.
푸른 잎새가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웠던 엄마아빠사슴은

빛바랜 잎새가 되었어도 두사람의 꽃잎은 아직은 봐 줄만 하답니다.

두 사슴 사랑은 세월이 가는대로 상황이 바뀌어도

한마음으로 가는 것은 세월과 무관하였습니다

꽃이 피어도 지는 순간이 있고 잎이 무성해도 떨어지는

날이 있듯이 다 그렇게 허물을 벗으면 나뭇가지는

휘어지고 추운 겨울을 등시리게 버티고 나면 봄이오는데

몇 번이나 그 봄을 볼수 있을런지 모르는 일이지만

따뜻하고 생동하는 봄닮은 마음이고 싶습니다.

잎새부터 예쁘게 물들어 남은 이들에게 기억나게 할 것입니다.

바람속으로 지나가는 두 마리 사슴은 험한 언덕도 손을 잡고

넘어지지 않게 살아온 세월 바람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그 갈대 꽃이 하얗게 피었던 사슴들이었습니다.

그 사슴들이 사는집은 공원이 큰거보다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그런곳에 두 마음을 나누고 사랑이란 것이 세월이

가는대로 가장 편한 사람이 되어갈 때 밝음과 어둠사이로

지나가는 두 마리 사슴이 바로 우리들의 사슴이었습니다.

 

믿음

보이지 않는 천상을 과학으로는 풀지 못하며

유통이 있는 세상에서 무한을 풀지 못하니 답은 신비.

보이지 않으니 예수님의 이름을 장사한 사람들

믿음이 없어져 도용하거나 가짜가 유행하여

진짜를 못 알아보니 이용 당하기에 모르고 속이고

속는데 그 믿음이 어디 종교뿐인가요?

아이들이 제시간에 안들어오면 불안해하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인 믿음이 없어서였으며 옛날에는

부족해도 믿음이 있어 서로 신뢰하며 때가 되면

누가 밥을 먹이고 재우겠지 하는 믿음이 안심하게 하였습니다

 

자유의지1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되었으니 나의 브랜드는

꽃이 피는지 지는지 보는이가 평가 하지만

생각이 다름을 인정할 때 하나가 될 것이다.

오래전에도 차별없는 평등을 만들으려 깨어있는 이들이

예쁜 꽃이었는데 자기의 이익만 아는 이들의

생각에 묻히었으니 슬픈일이고 양심을 지켜달라고

고함을 치는데 나에게 이익이 없으면

나서려 하지 않으니 자유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자유의지2

아프거나 슬픈일은 지우고 만족한 일만

추억하라고 하였으니 오래전 젊은날

예쁜 옷을 입고 성당을 나간 건지 주님을

뵈오러 간건지 어째거나 내가 간곳은 성당.

오래전 그때 높은 교회문턱을 넘었을 때

세상의 시름을 그곳에서 찾으려 했는데 내가

십자가를 지어야 멀리 꽃밭이 보였습니다.

교리 받으며 기억나는 것은 자유 의지.

이시도니아 수녀님한테 누가 힘들지요?

자유가 없으니 물으니까 <왜 자유가 없냐고>

자유란 테두리가 있어 그안에서 얼마던지

자유를 누리고 살지만 선을 넘으면 방종이라고

그 수녀님의 말씀이 오늘날까지 기억나는 일상이었습니다.

 

느낌

꽃이 진후에 향기를 느꼈으며

따스한 바람에서 봄이 오는 것을 느꼈다.

지나고 나면 그때를 느끼면서

우리는 독제에서 자유로 부족한 시대에서

물질이 풍부한 시대에 살면서 고마움

감사를 모르는 것은 보이지 않아 느끼지

못하다가 상황이 힘들어지면 그때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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