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는데
아름다운 세상을 누가 만드는 게 아니고
내가 꽃이 되어서 고운 향기를 품었으면 합니다.
꽃잎에 나비가 날아오고 꽃수술에 씨가달리어
더 많은 꽃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비가 날아오기 기다리고 있던 꽃잎 나비는
오지않고 비만 내리고 있나요.
비를 안 맞으려 꽃잎을 다물었는데 기다리는
나비는 날개를 다쳐서 못날아오나?
아니면 부러지었는지 날기 힘들어 포기하고 접었나?
수만가지 생각에 나비를 기다리면서
꽃잎은 시들어 가며 슬퍼서 울고 있습니다.
악수
손을 잡고 반가운 악수가 배신의 등을 찌르는
비수도 되는 것이 세상살이었기에 믿음과 신뢰가 실종되고
끼리끼리 경쟁하면서도 하나가 되어가며
빈부의 차이가 아이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어 가슴아프 답니다.
세월이 가는대로 나이따라 생각이 차이가 있어도
사랑과 위로는 그대로 였으며 날마다 새날이 주어지는데
조그만 일이 닥치면 큰일 아닌데도 금방 죽을 것처럼
엄살부리는 것이 인생사였습니다.
세상은 혼자서 살수 없는 데도 나의 일이 아니면
신경도 멀어지니 옛날 인심이 그리워진답니다.
진심이 묻어있지 않으면 속보인다고 하는데 반갑다고
내미는 손이 악수도 되고 그 손이 배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남의 말 한다는 것은 관심이었고 옛날에는 삼년이나
우려 먹었는데 지금은 3시간도 안되어서 다 잊는다 합니다.
다 이해할 만한 별것 아닌 것 같고도 표현의 자유를
회손시키었다 죄를 물고 허물과 약점이 이해와 양보 보다는
자존심을 지키려 자기의 위치를 높은곳에 올려놓고
친한이가 영원하지가 않고 배신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상의 가운데는 악수가 작별의 인사도 되고 만나서
반가운 인사가 손을 잡는데 배신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나의 글 >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먹는 인생<겨울할머니> (0) | 2021.06.05 |
---|---|
시대의 차이 <꿈> (0) | 2021.06.05 |
내 마음 나도 몰라? (0) | 2021.06.03 |
삶이 말하였습니다. (0) | 2021.06.01 |
흔들리는 마음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