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풀향기.물. 신기루.

우리들 이야기 2021. 8. 21. 16:19

풀향기

새싹이 억세어지는 여름의 끝자락

천지는 번하게 깨어나고 있는데

사람들은 게으른 잠을 자고 있는가?

물방울 벗지 못하고 꽃잎마다 맑음을

알리며 낮과밤의 길이가 달라지나?

세상은 푸르름이 짙어가고 꽃처럼

예쁘지는 않아도 닮고싶은 풋풋한 풀향기

 

맛은 없지만 목마름을 달래주는 생명수

싱싱한 것을 말하려면 물 좋다고 하듯이 또렷하지

않는 신기루같은 삶이지만 물이 있어야 살수

있고 사막에서도 오이시스를 만나면 더 반가운

것처럼  갈증을 해소 시키는  물

백사장을 걸으면서 모래위에서 바다를 걷고

거짓말 이라고 하는 사람은 안보이겠지만 나는

분명히 물 위를 걸으며 해파리도 보았기에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수평선을 바라보니 바다

한가운데로 나를 싣고가는 유람선 물위를 떠가고 있었다.

 

 

신기루

어디로가는지 알수없어 가던길 멈추고

위를 바라보니 하늘과 땅이 연결 되어 흐릿하게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신비의 세상.

그곳에 내삶을  끼우고 싶지 않은데 모두가 찾는다.

한세상 함정에서 빠지지 않으려고 덫에 걸려

들지 않으려 하였지만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인생길은 보이지 않는 삶의 신기루.

 

하늘과 땅

답답할 때 자기 속을 몰라줄 때 하늘과 땅이

안다고 하는 말인줄만 알았는데 하늘닮은

이가 가까이 있기에 세상을 다가진 나는 부자였다.

혼자보는 하늘보다 둘이 보면 하늘이 더 예쁘고

어젯밤에는 동그란 달이 채워가고 있었는데

별사이로 지나는 달이 참 찬란하고 밝은것은 

하늘 닮은 이와 함게 보기에  더 광체가 났다.

이풍진 세상 살다보면 어디 기쁜일만 있을까?.

만에 하나가 항상 도사리고 있으니 불안한 삶

푸른 하늘에 떠가는  하얀 구름은 옆에 있는 사람.

위를 보면 하늘이 열려있고 지구가 도는 대로

하늘과 땅은 그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사는 것이었다.

 

바뀌는 삶

시대의 변화에 놀라듯이 세상은 너무 빨리

바뀌면서 아픔과 즐거움이 함께가는 삶

삶이 종착지가 보이지 않아 멀다고 느끼었는데

바뀌는 삶을 인생도 함께 따라가고 있었다.

현 상황에 닥치고보니 시대의 유행에 빠져

그날에 만족을 느끼며  함정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기에 가기 힘들었고 만남과

작별이 그리움을 남기지만 그 안에서 어느날

갑자기 만의 하나가 나를 바꾸어 놓은 삶

 

 

 

달과 별을 찾아

어둠이 내리면 별들사이로 한달에 한번씩

둥글게 떠오르는 달

서울에 있으면 서울달 대천에 있으면 대천의 달

별들은 어디 던지 세상을 비추고 빛과 함게

살아가는 사람들.

초승달이 차오르듯이 차면 기우는 거라고 달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며 창가에

비취는 달빛을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별들사이가 길이 밝으니 그곳을 택해서 지나갔다 

세상을 비춰주는 별과 같이 사는 사람들

사이로 환한 길을 가는 사람도 있듯이

달과 별은 인생의 향로를 가르키고 있었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들도 어두어야

더 빛을 내고 어둠이 깊어가면 새벽별이 비추며

동트면서 달과 별은 희미해지다 숨어버리더라

 

핵 갈리는 세상

날이 새니 사방에서 이름모를 새가 지저귀고

창밖에 두그루 소나무 아직 늦잠을 자는지 가만히 있다.

겨울에서 봄이 오나 했더니 어쩌다보니 여름은

건너뛰어 가을을 부르니 덧없이 가는 계절에서

인생의 삶이 보이고 하루가 지나면 목적지는 가까워지고 있다.

거대한 하늘에서도 어둠을 깨우는 빛을 내면서

긴 겨울에서 희망의 봄은 짧으며 늘어지는 만춘에서

여름 더위를 피해 피서라고 하더니 이제 가을의 문턱

보이지 않아도 철따라 계절이 바뀌듯이 슬픔 기쁨이

한 순간으로 세월속에 묻혀가고 추억만이 봄으로 핵갈리는 세상

 

더불어.

모르는 인생길도 누군가 등불이

되어주며 혼자만은 절대로 살수 없는 것을

세상이 보여주었습니다.

바람을 막아주던 거대한 산 그림자도

심심해서 동네로 내려오는 저녁때.

어디선가 바람타고 들려오는 숲속에서

더위가 간다고 말을 걸어옵니다.

하늘엔 별이 솟아나고 길어지었던 그림자는

어둠속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캄캄한 세상 아무것도

숨어서 안보이는데 별들만 반짝이니

하늘은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별빛이 감싸면서

지구를 비추니까 그안에서 사람들의 웃음이 있었습니다.

 

아치벽

사람들도 각진것보다는 둥리둥실 그런이가 여기도

저기도 써먹을 수 있으니 꽉막힌 벽을

헐어버리니까 해고 제고 이것이 인생이고 삶이었습니다

짤림이 아픈 것이 아니라 소문이 더 무서웠습니다.

백수가 되면 인정해주지 않으나 짤린 사람들만이 그 심정

알아주고 직장이 먹기위해 일하는 곳인데 알맹이만 다

빼먹고 껍질이 되면 버리며 모나는 벽보다는 둥그스럼한

벽이 보기가 좋기에 외벽은 각지게 짓지 않고 아치벽으로.

 

복숭아

향기가 없는 호박 꽃에는 잎새가 털로 시작하여

어린 호박으로 열매가 달리듯이 보송보송 보호 해주는 털.

살다보면 다 같지가 않아서 털을 벗지 못한체

가지고 가면서 멋털이 된다하니 털로 인하여 손해보는 일이

없다는데 그 털뱅이가 누구 누구 이게요?

털 복순이도 있고 음 코털만 있는 것이 아니고

턱에도 꽃처럼 나있으니 이끼 닮은 블랙커리 ㅎ

확실하지 않은 남이 헌담을 해도 긴가민가 하면서도

웃기니까 양념이 들어가서 재미가 있답니다.

몰라도 아는척하는 이보고 뻔뻔하다고

하는데 속과 겉이 다르면 수박이라고 하는데

여름엔

털이 많은 복숭아가 고급 과일이었습니다.

 

한강 물

물이 흘러흘러 어디로 가나?

세월따라 가는 것이 아니고 처음엔 냇가에서

도랑으로 흘러가며 찌거기는 가라 앉으면

맑은 물이 합쳐지어 두물이라고 하는데

가볍게 줄기따라 냇가를 떠나서 강에서 만나

바다로 모이듯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혼탁한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려진

손으로 옆에 따라오는 물과도 만나야 했습니다.
상황따라 침을 뱉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면서

더럽혀진 물이나 썩을 대로 썩은 물과도

만나서 흐르다 보면 반드시 찌꺼기는 가라앉아

맑은 물이 만났는데 세상은 아직도 자기의

이익에 맞추어 색이 흐린 텁텁한 물이 많았습니다.
옛날에는 쥬스도 화학물질로 색을 냈지만

지금은 다양하게 건강을 챙기는 자연 채소.

이러저러 여러 물과 만나면서 배우고

가르키며 유유히 흘러서 맑은 물이 되듯이

남양주 가면 두물머리가 있는데 북한강물

남한강물 하나로 만나서 흘러가  한강에서 모아진답니다.

한강은 서울의 강이며 전 세계에서 알아주며

밤이면 한강이 있어 서울이 더 예뻤습니다.

이 물도 흐르다보니 맑은 물만 모아진 것 같아도

비가 오고 눈이 녹으면 물은 다시 흐려지지만

혼탁하지 않게 걸러내는 것이 적페청산

오물이 들어있는 물은 건강을 해치고 마음까지

병들게 하며 때 묻은 걸레가 되지만 삶아서 깨끗하여

땀난 얼굴을 닦아내며 작은 틈새로 흐르는게

물이니 그런 물을 닮는이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꽃과 같이

꽃이 크고 작아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고

향기가 다르지만 이름은 꽃이었습니다.

주어진 이름이 사람이니까 사람도 아녀.

이 런 말은 듣지 않게 꽃같이 살아야겠지요.

꽃은 추어지면 시들었다가 따듯한 봄이면

피어나고 꽃에는 고운 향기가 나니

사람의 이름 보다도 꽃이름 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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