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지나가는 인생의 봄

우리들 이야기 2021. 8. 23. 07:36

 

지나가는 인생의 봄

삶의 세월은 향기인지 냄새인지 흐름인지 머무른 곳마다

그시절의 추억이 담기어 사람은 세월을 먹었는데 마음은 청춘.

하루가 가면 세월이 되고 철이 바뀌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느리게 가던 길이 어쩌다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후딱

지나가고 시간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대로 꽃과 잎이 색이 바래고 세상이 변하여

어둠을 비춰주던 별나라를 점령한다고 하늘문을 여는

과학의 세상에서 살다보니 사람의 냄새는 없어지었습니다.

어릴때는 꿈이라고 하더니 현실이 된 것 보니 옛날 사람.

지나온 시간도  머물렀던 나의 공간이 한편의 시가 된 나의 삶

떠나고 보내며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는 추억만 남았습니다.

어떤 날은 바람불고 어떤 날은 비와 눈이

우리의 일상인가 했더니 해뜨는 날이 더 많았으며

슬픈날보다 기쁜날이 많았는데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쉬워지는 것을 보니 인생이 삶이 얼마남지 않았고.

철들자 죽는다고 그 말이 뇌리를 스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가르치기 위해서 한평생 희생도

힘든줄 몰랐는데 죽을때까지 엄마인가?

가족들의 안전한 먹거리로 고추농사를 짓더니 힘들어서

내년부터 안 짓는다고 하던데 10년전에도 그말을 들은 것 같았습니다.

일하던 사람은 놀면 심란한가 본데 잘 노는 것도

일이라 요즘애들은 재밌게 놀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니

역시 애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던 우리세대 복잡한 것이 해결되지 않아

잠을 못이룬 날도 멈추지 않고 지나갔으며 한세월 살면서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은 많았는데 보이지 않은 것은

먼곳만 바라보니 찾지 못해 늘 허덕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일 저런일 사연이 아프고 쓰리어도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 함께 있었기에 견딜수 있었고

기다림과 만남이 다 못한 말들을 글로 쓸수 있었습니다.

아픔과 기쁨은 늘 함께 가기에 이또한 지나간다고 하나봅니다.

영원히 머물러 주었으면 하는 기쁨도 이또한 지나가고

시간이 가면서 볼품 없어지고 그것이 인생이었습니다.

삶의 한생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로

사철을 담고 있지만 영혼은 봄에서 머문다니 봄을 기다립니다.

 

 


지나가는 인생의 꽃

겨울에도 피는 인생의 꽃이라 하였던가요.

봄에는 연두색 풀잎으로 시작하며 꽃이 피고지더니

신록으로 가다가 색이 바래어 나뭇잎도 불쌍해

보이는데 가을 시작을 어디는 쓴비가 되고

어디는 단비가 되어 일단 건조한 땅을 촉촉이 적시고 있습니다.

조금씩 얇아지던 나뭇잎이 비에 목욕하고 고운 색 옷을

입으려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덥다고 피서간다고 하더니

계절의 변화는 하늘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면 계절이 바뀌는 구나 청춘은 길었는데

그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크고 작은 나무들이 숲을 만들어

비에젖어 오들오들 떨듯이 나의 삶도 그와 똑같았답니다.

인생이 꽃피면  반드시 시들듯이 비에 젖으면 햇빛에

말리면서 한세월 살다보니 웅크리면서도 피어있는

이름모를 가을꽃에서 나를 보며 이것이 인생이구나가 아니고

한생이구나 깜짝 놀랐으며 나에게도 이름은 없었지만

예쁜 꽃일때가 있었구나 처음엔 예쁜 꽃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같은 말을 할때도 시대따라 달리게 들리는 것은

현실에서 나를 보기에 그런가요?

청춘때 사랑은 달콤했는데 자주 거울을 보며

보이는 것들이 아름다웠기에 그래서 사랑하는 마음은 예뻤습니다.

헤푸게 안 보이려 내숭도 떨었으며 사랑이란 것은

예쁘기도 하지만 거짓이 숨어있었습니다.

사랑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고 삶의 현실이니 드라마서도

인생이 담겼지만 사랑이 조건앞에서 무너지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어려움도 함께 했기에

사랑이 지켜지게 되었고 편한 사람을 만들었는데

세월이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 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신세는 맘다 가르킨다하고 아이들이 한 부모밑에서

자랐기에 흉이 가려 지었습니다.

좋아할 때 사랑이 싹트고 흔하게 사랑한다고

하였던 말이 세월속에 숨었는데 그 사랑은 어느 순간

정이쌓이고 편한 관계가 되었으니 간지러운 나이라도

사랑 한다는 말은 흔하게 하여도 불륜이 아니면 아름다웠습니다.

 

이별

사랑했던 사람들도 한날 한시 세상과 이별하지 않기에

한사람을 남기고 이별의 길을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찍 이별하는 사람도 오래살다 이별하는 사람도 지겨움

없는 것은 세상과 이별하면 똑같은 죽은 사람이니까요.

과정을 예쁘게 살아서 세상과 이별할 때 우는 사람을

많이 만드는 삶을 살라 하였으며 누구나 한번 왔다 가는

인생이지만 죽을 때는 아쉬움에 후회를 한다지요.

왜 그랬을까 철이 없었나 아니면 욕심을 부리었나요

천만만년 사는것도 아니데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어쩌다 한번씩 기억해주는 이들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내 이름은 잊어도 엄마는 언제까지고 남겠지요.

 

풀꽃이 되어

세월은 저만치 가는데 붙잡고 싶은 것은 왜그리 많을까요?

나이가 들으니 청춘 사랑 동심 이 모든 것이 지난

날들의 추억으로 그리움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날들만 기억하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살다보니 어찌 억울하지 않은 삶이 있을까요?

살만하니 내 인생에서 어둠이 쌓여 앞이 안보였나?

넘어지어 일어나지 못했기에 생각할수록 억울함만 쌓였습니다

막막해서 어디로 갈지 헤매야 했던 날들 무거운 짐을 벗고

나의 전성기인줄 알았는데 일상의 불편한 생활에 보잘 것 없는 나

볼품없는 형체는 더 슬프게 하였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시간이

가는대로 아픈 날들이 서서히 잊혀가며 쓸쓸한 웃음이 꽃이 피었고

풀꽃일수록 세월을 안 먹었기에 이름없는 풀꽃이 되어 들판을 환하게 하고싶습니다.

 

인생의 겨울

알 수 없는 인생의 삶 한때의 꿈이 커가면서 그만큼 기대도 높아지었나

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알수 없는 인생이 미로에서

숨은 길 찾는 것처럼 여기저기 헤매면서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였나요?

어젯밤은 예술가 오래전 조각가 미켈란 젤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다윗상과 예수님을 품에 않은 성모마리아 그림으로 지금도 제헌되는 천지창조를

기리듯이 유럽 성지라고 거룩한 분들을 상징하는 그곳은 후손들을 살게

해주었는데 가지는 못해도 온라인에서 그곳을 볼 수 있어 참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태어나서 하루가 가는대로 보이지 않는 세상을 향해가며

울고웃고 슬프고 기쁘고 아프고 사연을 다 견디며 험한 길도 꽃밭길도

내가 만드는데 머릿속에 뇌가 하고 있었습니다.

비록몸의 한부분이지만 생명도 주관하는 것이 그 뇌가 고장이 나서 이모양이

되었으니 보이지 않는 것들이 형체를 좌우하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생명까지 위협한다하니 세상것은 보이지만 또하나의 안보이는

세상이 있기에 희망도 가져보는데 그곳은 과정만 본다니 예쁘게 살아야 겠지요.

뇌가 하는 대로 몸이 반응하니 형체는 아무것도 아니듯이

천지창조에서 그림이지만 아담의 형체만들고는 숨을 넣어주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는 신과의 악수 숨이 생명이라지요.

신화의 옛날이야기 같지만 신비의 사람이니 그대로 믿고싶습니다.

외모는 걷이기에 스쳐가는 이들 보이지 않아도 마음이 보이는 이들

상황에 따라 바뀌며 뒤범벅 섞이기도 하지만 다 관계로 나와 맺은 인연들

가끔 한번씩 생각은 하고 있어도 오래 안 보이니 가물가물 한거 보니

시간이 빨라지며 엄마들은 전부 할머니가 되었으니 당연한데 왜 슬퍼지는지요?

영상으로 막내아들 며느리 술한잔 하면서 양념갈비 보냈다고

맛있게 드시라고 하는데 떨어져 살아도 마음은 함께 산다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할 일을 다 맞치고 숙제가 끝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그만큼 인생을 많이 살아와 늙은이가 되었습니다.
부족해서 지친 세상에 가까운 이들고 더 경쟁하며 살아온 날들이

허무하기만 하고 그 사람들이 나의 한쪽 팔이었으니 내가 세상을

볼줄 모르는 바보였으며 그들이 내곁에 남은 이들이었습니다.

가까운 이웃이 나의 손발이었다는 거 마음으로 맺은 이들이 나의 몸이었다는 거

살면서 외로움을 보이지 않으려 쓸쓸하게 웃지만 오늘도 나는

힌머리 감추기 위해서 염색을 하였으니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것이 인생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데 인생은 가을을 건너뛰어 겨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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