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서툼.상처.어린생각.

우리들 이야기 2021. 8. 19. 13:05

서툼

가까운 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그러려니 하다가도 상처 받으니

철이 안난건지 사는 것이 서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싸워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 상황에 따라 그냥 서툰가 봅니다.

집안에서는 나의 손발이 되어주고 밖에 나갈때는 꽃이 되기에

나는 향기나는 밥 인줄  알았는데 자기는 술이라고 하며 나는 안주라고 하였습니다.

가까울수록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하다 믿기도 하였지만 모두가 관심이었으며

살아온 날만큼 생각은 많지만 그렇다고 아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나운 사람 보면 이유없이 무서우니 겁이 많은 멍청이며 깊이 생각할 줄

모르는 서툰 나였는데  서툰게 자랑 할일은 아닌데도 나만의 만족도를 

엉뚱한 곳에서 찾아보니 슬펐으며 아픈 상처는 내보내고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담아놓았다 하나씩 거내보며 웃어보는데 온전히 내 생각인지 그런 날이

이었다면 하는 추억의 바램인지도 모르고 어디서 주서 들은 이야기 인지도

모르는 것 보니 나는 확실히 서툰 사람 계산하지 않고

서툼에는 덜 철들은 순수함이 묻어있으니 서툴게 살고 싶어요.

 

어린 생각

일곱 여덟 살로부터 너무 많은 세월을 보내면서

멀리 도망쳐 왔는지 어린시절이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하루를 지나는대로 어린이가 커가면서 시대의

유행에 젖어 생각이 많아지는데 다 쓸데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생각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데도 버릇처럼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생각하며 괴로와 했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 것을 사서 고민하고 거의가 헛된

생각을 많이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자라면서 왜 그냥 생각이 없느냐고 해서 그런말 들으면

나혼자 바보가 되는 줄 알았는데 차라리

그런 바보나 철이 안들어 상상했던 어린 날들이 그립답니다.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면 심지어는 안보이는

내일 내인생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와 있어도

보이는 세상에 걱정을 하며 한편으로는

죽을일과 천국을 상상하니 생각이 많아도 병이었습니다.

나의 세월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쓸데없는 걱정이

시간을 빼앗아가니 철이 더 빨리 변하고 덥다고 피서

한다더니 가을이 문턱에서 선선한 바람이 기웃댄답니다.

어린시절이나 클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생각이

여전히 많은 것은 나와 맺어진 관계들이 늘어가기에

그만큼 생각도 많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자주보면 조금 변한 것 같아도 오랜만에 만나면

세월이 보이는 것처럼 보내고 나서는 왜 그리 늙었지

생각하며 나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아무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생각하는 버릇은

이미 병이 깊이 든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위만보고 오르려는 생각이 있었고

젊은날 나의 전성기였던 때도 더 많은

꽃피는 생각을 하였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만에 하나가 나였으니 그후로 부터 생각이 더 많아지었나?

내가 어떻게 해결하지도 못한다는 것 알면서도 살아있기에

머릿속이 잡념들이 생각하고 있으니 많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수백가지 생각이 떠올라 잠이 덧 들기도 하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모르는데 꿈속에서

그 생각이 이어지고 깨고나서 창밖의 새벽별 보노라면

생각과 꿈도 다 잊어 버리었으니 쓸데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생각없이 사는 것이 좋은 삶이었는지

생각이 없으면 답답한 사람인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어린시절 말도 안되는 상상의 생각이었으면

그 안에는 시대의 유행이 생각하게 할테니까요.

 

상처

무심코 하는말 오죽하면 해서는 안될말을 할까?

서운하기도 하지만 다 이유가 있지 그런사람 아닌데

용서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깊은 마음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다보면 어찌 상처 받지 않은 존재가 있을까요?

이해를 해야 내가 덜 슬프기에 참는법도 배웠습니다.

돌을 철장으로 드는데 밭침돌을 넣어주는데

무서워서 잘 못하니까 <죽기는 싫은가보라> 해서

그말이 얼마나 슬픈지 오랫동안 보기만 해도 그때일이

생각 났는데 말 한사람은 다 잊고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별별 일이 다 생기고 사랑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고 삶은 현실이니 그상황에 따라

기분이 살기도 하고 죽듯이 그 때는 서운했는데 한참

후에 거친말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이해하였습니다.

이 세상을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다고 하였는데 그래야만 편하였으니 평온은

마음 그 자체며 머리는 몸의 일부분이지만

그안에는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내 보내면 평온을 찾지만 그상처를 끓이고 더

확대해 나가면 혼자가 해결할 수 없는 산 같은

상처투성이 가까운 이에게서 더 큰 상처를 받으며

미움은 사랑의 표시며 관심이었습니다.

말을 가리면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거리감이 있다고

혼자의 생각 이지만 사랑할수록 상처를 주는 말은

상가해야 하는 것은 안 보고는 살수 없으니

몇십년이 지났어도 상처의 말은 가시지가 않았습니다.

누구나 상처의 말은 주고 받고 하지만 한 사람은

기억도 안할 것이기에 그리고 지금은 나의 손발이라

더 다 잊으려 하는데 가끔 미울때만 생각이 난답니다.

상처는 생각하기따라 크고 작지만 가까운 이에게서

받는 상처가 아팠으며 그 상처가 오래 살다보면 편안

함으로 상처는 치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상처를 안 가지고 산다면 삶의 의미가 없겠지요

스스로 나를 감싸는 것은 상처를 보석으로 만드는 것이고.

볼품 없으나 두꺼운 상처는 시간이 가는대로 얇아 지었습니다.

 

눈치

거짓이 처음엔 양심이 좀먹는 것 같아

불안 하더니 나중에는 뻥이 익숙해지어 그냥 척

하다보니 그 척으로 얻은 것은 없었습니다.

나중에라도 그가 알면 어떡하지 불안하듯이

인정받기 위해서 가진척 배운척 잘난척 하며

살아 왔는데 다 별거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척하지 않으면 인정을 못 받으니까

현실의 제도가 사람들의 됨됨이를 조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훗날까지 보장되는 자리를

알아주니 자기의 위치로 목에다 힘을 주기에

그래서 척하는 것이 내 잘못이 아니고

제도탓이라고는 하지마 말짱 거짓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상상의 나라가 더러는 희망을 갇게 하지만

숨을 쉬고 있는 것은 현실의 세상이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고 속사정을 다 알기에 척하는 것이 꼴베니까

금방 알수 있는데 습관이 되니 척하였습니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헤메는 사랑.  (0) 2021.08.25
지나가는 인생의 봄  (0) 2021.08.23
인생의 답을 찾아내다.  (0) 2021.07.27
삶은 파도타기.잡초.  (0) 2021.07.26
영순이.길따라.  (0)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