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삶은 파도타기.잡초.

우리들 이야기 2021. 7. 26. 08:22

 

삶은 파도타기

별거아닌게 아니라 한생을 사는 것은 보이지 않는

파도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살아오면서 인생의 겨울에서

지난날을 더듬어보니 삶은 파도타기였으며

봄에 피는 꽃이 가을로 이사와서 잎이 피더니 하얀 겨울이

부르면서 이것이 인생이라고 하였습니다.

태어날 때 우는 것은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살기위한 세상과의 만남으로 싸워 이긴다는 울음이었건만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은 엄마라는

이름이 주어지며 그 아이 는 없어지었습니다.

어찌 잔잔한 바닷물만 있을까요?

수영장에도 처음엔 무서웠지만 그러다가 그 물과 친해지니

편했던 것처럼 바다에서도 파도는

출렁이다 지나고 나면 하나로 모아지는 그냥 바닷물이었습니다.

인생의 삶도 나혼자 온 걱정을 다 지고 사는 것 같아

잘살아가는 이들을 부러워했지만 사연을 들어보면 애환이

있었는데 남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나와서 어릴때를 지나니 청춘이 있었고

잔잔한 작은 파도가 넘실대면서 아름다움을 만들었는데

폭풍이 불어 사나운 파도로 변하였나?

젊지 않은 나이에 인생이 삶에서 넘어지는 그 때의

절박함 엉켜진 한올의 실이라도 풀어보려 했던 그 날

나의 남은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가고 볼품없는 형체

생명 하나를 건져냈던 아픈 날이었습니다.

서울에 한강이나 대천 바다나 물결이 굽이치다 다시

모아지면 하나이듯이 나의 물결은 출렁이는 파도였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몸으로 악 조건의 삶을 헤쳐나가야 했던

나의 삶이 내맘대로 계획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둠이 먼저 찾아온다는 것을 알면서 삶이 별거 아니구나

순간의 웃음을 저장했어야 했는데 위만 바라보며 버둥대며

살아온 날이 덧없이 무너지는 것을 내가 겪으며

하는 수 없이 작은 소망일지라도

내 맘대로 되지가 않으니 내려 놓아야 하는 아픔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니 세상이 다시 보였습니다.

슬픔은 기쁨으로 가는 다리 그 아래 물결은 반짝이며

잔잔한 파도가 넘실대고 생각하는대로 보였습니다.

하찮은 생각일지라도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을뿐더러

보이지도 않던 작은 돌부리를 넘어가지 못했서 오는

고난과 시련 내가 겪어야 했던 날들이 아쉬움으로

얼룩져 누가 무어라 안해도 주위에 눈치를 보게 하였습니다.

여름이면 바다를 이는 파도를 가르고 포드를 타보기도

했었는데 지나고 나면 파도는 하나로 합쳐지었습니다.

바다는 청춘을 부르기도 하지만 추억은 늙지 않으니

인생의 삶은 바다 깊은곳에 담겨서 파도치고 있었습니다.

늙어야 노인줄 알았던 내 어린시절을 보내고

애기엄마가 내이름이었던 젊음이 세월속에 묻혀지고

세상을 살면서 경험한 호기심 많은 노인의 할머니.

한세월 가는동안 우리의 문화는 바뀌어 온라인이 판을 치니

보통 우리들은 따라가기 힘들게 젊은이를 위한 상품이 대세.

나이 듬이 주눅들게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온전하지 못한 형체기에 마음이라도 늙지 말아야지

하는데 어쩔수 없는 노인의 근성 너나 할 것 없이

젊음도 늙음으로 죽고 살아도 먼 훗날은 하나가 되듯이

물결이 파도일다가 합쳐지어 모아지는 것처럼

그 시간이 생각하기 따라 길고 짧았습니다.

언제까지 엄마로만 남을 줄 알았는데 할머니가 되었듯이

젊은이들이 흉보는거 자기한테 하는 것이었으며

사람팔자 안보인다고 내가 몸이 망가 질줄 정말

몰랐기에 잘 살으려 버둥거린 날이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 지나간 날 쓸데없는 걱정으로

내가 판단한 것이 허무라고 느껴지어 지금은 그냥 흘러가는

물결이나 세월에 맡기니 나의 마음의 짐이 가벼워져

이러다가는 날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

이루기 힘든 작업을 해결하려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은 인생의 삶에는 정답이 없고

크고자은 무수한 파도에 휩쓸리는 물결이었습니다.
숨을 쉬고 살아있으니 죽는 그날까지는 세상과

타협하며 과정만이라도 괜찮은 삶으로 시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에서 최선이라고 출렁이는

저 파도는 알아듣지 못하게 속삭이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잡초 노인

잡초에서 강함 보다는 생명을 지키려 살기위한 몸부림

어디던 꼿꼿하게 살아나 이름모를 꽃을 피워내는 잡초

초하루 보름마다 산소를 찾아간 아들며느리 산길가에는 잡초지만

바람에 한들거리는 하얀꽃이 듬성듬성 피어있었습니다.

잡초 인생이든 가꾸어진 매근한 삶이든 순번없이 세상과의 이별

건강하고 멎쟁이 시어머니 길이 다를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잡초와 식물을 골라내지 못하고 인생의 삶에서 잡초가 식물이지만

어느손에 커가나에서 잡초며 채소가 되었고 잡초는 채소가

자라기에 방해 되는 풀이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연약하였습니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일걸어서 잡초같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잡초로 살아온 노인도 채소로 인정받은 젊은이도 같은 식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잡초의 혼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데서나

자리잡지 않으며 비록 채소는 아니지만 자연의 한부분으로

여기저기 비바람 맞으면서도 이슬앉고 벌나비 부른답니다.

손으로 정성들여 가꾸는 채소는 상품가치로 약도 치면서

아픔을 이겨내기에 억세지만 잡초는 강한 것 같으면서도 연한 풀이랍니다.

누가 밟아  뭉개어도 일어나려 하지 않고 그 자리서 꽃을

피워내며 씨를 날리면서 생존하는 몸부림 잡초를 흔하고

하잘것없는 식물이라고 무시하지만 순정이 있고 찾아주는

이에게 자연의 선물을 향기로 전달하며 배신은 안 한답니다.

험한 세상을 경험한 잡초는 눈치가 있어 식물 영역에

자라지 않고 들에나 길가에 어디서고 피해가 안가게 하면서

속으로는 기름진 밭에 살고 싶기에 아쉬움이 많답니다.

모판에 싹을 틔워 밭으로 모종을 하면서 사람들의 손 노리개가

되어도 언젠가는 뽑히어 지푸라기로 묶어 팔려 나가지요.

약을 안친 잡초는 뽑고 또 뽑아도 자라나니 제거하지 않으면

풀밭이 되기에 잡초밭에서 식물이 덩달아 자라나면서

덤불이 되고 식물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가도

상품으로 채소만 골라내어 뿌리가 가지런히 일정하지만

그러나 잡초는 아무곳이나 씨를 날리어 들쑥날쑥 제멋대로

생겼으며 봄 여름 사시사철 피는 언덕에 피어나면 들꽃

밭에서 자라나면 잡초 강한 사람보고 잡초라고 하는데 사실

잡초는 연약한 여자고 벌나비를 부르며 사랑을 아는

향기나는 꽃풀이며 때리면 매집이 좋아진다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서로 도움이가게 싸우지 않고 벌을 부르는 꿀벌의 밥.

안보이는 잡초같은 노인 닮아가는 그 며느리 노인이 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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