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해바라기

우리들 이야기 2021. 10. 13. 07:09

 

해바라기

여기저기 초가을에서 게으른 애들은 가을까지 해만

바라보고 가는 해바라기 사람들은 웃거나 덕담

하려면 해바라기 꽃같다고 하였습니다.

해바라기처럼 생겨나서 세상과 싸우다 보면 꽃이

피는적을 잃어버리며 사는데 다시 새롭게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생기를 잃어가도 사람꽃으로

날마다 피어있는 우리집 이었습니다.

여럿이 모이면 다양한 해바라기도 있고 늘 한결같이

향기는 없어도 환한 얼굴을 가진 해바라기

들에서 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도

나를 바라보는 해바라기는 피어있었습니다.

비록 해바라기는 늙어 버렸지만 내마음에는 곱고

여리었던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으며 해바라기가

눈에서도 피어있는지 나는 해바라기를

바라보고 해바라기는 나를 보고 있답니다.

 

풀꽃이되어

찬이슬 맞고 밤새우는 풀잎들 추어서인가 아니면 허무해서인가?

너를 보고 나를 보는 것 같아 울어버렸다.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맹세했건만 한해한해 가을이 찾아오면 

슬퍼지는 내마음 다시 고이는 눈물 맘껏 채우고

비워가는 쓸쓸한 들녘은 인생의 한세월이 담긴것같아.

동이트여 밝아지고 노을이 생기면서 어둠이 내려오고 그렇게 낮밤이 

바뀌면서 하날한날이 세월이 되어 풀꽃은 시들어가도

또 다시 예쁘게 물드는 단풍에서 인생을 본단다.

젖지않고 피는 꽃이어디 있으며 젖지않고 가는 사람들이 어디있을까?

자연과 공존하며 따라가는 사람들 눈비

맞으면서도 나 젊은 날들 다시 피어나는 풀꽃이 되고싶단다.


나의 정원

꽃중에 꽃이라고 했던가요?

나의꽃은 피어있는 것만이

아니고 피고 있기도하고 필 준비도 하였습니다.

내꽃들은 다양해서 늘 생각하는대로

향기내며 여러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꽃앞에서 꽃마음을 만든다고 아름다움과

웃음을 주는 아름다운 나의꽃

작은 집이나마 그 안에 자라는  나의 화초는 다양하게

피고지고 필 준비하면서 정원이 되었습니다.

 

꽃향기

엄마의 품을 떠나 연인곁으로 꽃이 되어

동네를 만들고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기쁨의 일상에서 만나고 헤어짐의 삶.

스치는 만남이 부르는대로 이름이 주어지듯이

내이름은 누구의 엄마가 되었어도 꽃 향기나고있었는데

세게 부는 바람이 날 넘어지게 하였지만 일으켜주는

바람이 불어 새롭게 일어서서 고마움 감사를

배웠으니  원망의 바람이 아니라 미풍도 되었습니다.

하고싶은 말들이 가는대로 쌓여만가고

인생의 경험의 바탕으로 쓸데없는 말들만

누가 알아주지도 않기에 슬프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약

이것이 인생이었구나 급해지는 생각이

한톨의씨앗을 뿌리었더니 안보인 사이 무성하게

자라서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바람이 부는대로 씨앗이 떨어져서

거친언덕에도 기름진 토대위에도 다양한 꽃은 피니

내 마음에는 꽃향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꽃과 같이
일찍피는 꽃이 있는가하면 
늦게 피는 꽃도 있듯이

삶도 일찍 피기도 하고 늦게 피기도 하면서 꽃과 같이 사는 것.

삶이 다른 상황에서 향기를 내어도 꽃향기듯이 잘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고 누구나 그렇게 살고싶은데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이 생각인가요?

봄이있어 가을이 반갑고 얼굴에서 피던 꽃이 잎새에서 피어나면

가을이니 거부할 수 없는 세월 산 위에서부터 물들어 가는 붉은 산 

초록의 잎새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옷을 입고 붉은 잎이

가을을 의미한다면 늦가을의 잎은 노랑옷을 나무꽃이 가로수가

되었고 함께 살다보니 철따라 피는 꽃같은 마음을 닮고 싶었습니다..

누구한테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하면 기뻐지듯이

그런이와 인연이 된 것이 복 이였으며 세월은 꽃을 만들어

그이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으며 눈빛에서 마음이 보이기에

믿음이 가며 늘 함께 있다는것이 나는 행운아였습니다.

변하는 세상이 아니라 순간의 변화였고 인생이 따라갈 수 밖에

없으니 이런저런 자기만의 시간은 늘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지만 어떤이는 사람과의 이야기를 하고

어떤이는 온라인에서 생각을 나누니 인생은 다른 꽃을

피우기에 상황따라 현실의 꽃향기를 닮고 싶었습니다.

 

 

가을이면

내 가을은 해마다 찾아왔는데 그때그때 가을따라

나도 가고 동쪽 서쪽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귀뚤이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가을아침

습기를 가져오던 바람은 자고나는 대로 멀리가고

새 바람이 불면서 가을의 중반에 왔습니다.

푸른잎들이 칙칙하더니 고운옷 입으려고

벗겨지는 아파하는 소리가 애처롭습니다.

단풍으로 물들면 가을의 풍경은 알록달록 바뻐지는

마음에서 추억을 그리며 엽서에 코스모스와

단풍을 그렸던 날들이 오래전 옛날이었습니다.

 

가을의 중반

떨어지는 가을 잎이 나를 부르나?

동이 트고 해가 지면 어둠이 내려오고

마지막 곱게 옷을 입었던 갈입들이

떨어지며 마지막 벌악하는 은행나무꽃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너나 나나 자연과 함께 가더니 저무는 서산에

노을은 길어지고 저 해도 할 일 다했는지

산속으로 숨으려나 땅으로 떨어질 준비하는지

저 노을을 보노라면 인생이 끝자락

내려 놓을것은 없어도 마음속에 담아놓은

사랑하나를 떨구어놓고 가렵니다.

 

우리의 가을

나혼자 바라보는 가을세상보다도 우리 함께

바라보면 가을꽃만 보이듯이 풍성하고 익어가는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듯이 우리와 함께가는 이 가을

더운여름 흘린 땀 물놀이에 씻어내고 가을열매로

가기 위해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나뭇잎 가지마다

저마다의 단풍잎과 맺은 열매지만

우리의 열매가 될 때는 달콤한 과일이되듯이

사람과만 우리가 아니라 자연과도 공존하는

우리가 되면은 이 가을은 더 아름다움을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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