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지구별의 때

우리들 이야기 2021. 12. 17. 11:01

 

바람과 햇빛
창밖을 내다보니 소나무잎사이로 갈색 솔방울이

하찮게 보여도 봄이면 싱그러움과 푸른 길죽한 솔방울이

해와 세월을 먹더니 갈색이라도 햇빛은

봄이나 겨울이나 한결같이 비추었습니다.

겨울이 시작이라고 하얀 눈송이 하늘에서 땅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지붕이 햐안옷을 입고 인사하는데

하늘나라에서 어린양도 놀러오시려나

일년에 한번씩 정해진 성탄때가 되면 시샘하는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설레게 한답니다.

멀리있는 푸른산이 낙옆이되어 떨어진자리

썰렁한 빈나무 가까이 보이는 솔잎은

그대론데 솔방울 변화에  나를보는것처럼 애닮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도 고운햇빛 잡을수만 있다면

내가슴에 담아놓고 추운날은 햇빛으로 녹이고 싶어요.

 

 

 

나의 때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숨을 쉬고있는 이 순간이 나의 때.

어떤 삶이든 한번뿐이고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순간이기에 한번뿐인 인생을 사는 것이었으며 내려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삶이라고 해도

이리저리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지만 지켜주는 사람들이

손잡아 주어 지탱하며 걷지는 못해도 고민할 수 있으니

정신줄을 다 내려놓은 것이 아니며 생각이 좌우하는 삶이었습니다.

한철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매미는 7년을 굼뱅이로 살다가

허물을 벗고 날개를 달고 새로 태어나듯 한번뿐인 삶이기에

시대의 변화따라 따라가며 인생의 삶도 길었습니다.

 

지구별의 세월

이제는 세상에 쓸모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다 내려놓아야 놓아야 하는 것들에서 제일먼저

끝내야 하는 일이 인연이기에 내손을 벗어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혼자 삶이 나를 잡고 있었지만

오늘과 내일을 짓누루며 해결하지 못하는

고민이 부담감이 오지만 다 내려놓을 때

해방감이 나를 자유롭게 하였으며 삶의 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껴않을 필요가 있는 세월이었습니다.

 

지구별의 날씨

하늘에 해와 구름이 바람이 부는대로 가는 것이 보이지만

내가 가는 길은 가까운 곳도 보이지 않아 넘지 못하고

넘어지었으니 삶의 지혜라는 말은 많이 하여도 하나의 위로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돌아보면 실망이 답이었습니다.

서운한일 즐거웠던일 이런것들이 사는 것이었지만 실망은

내가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이 실망이었으니

삶에서 실망이란 단어가 나를 제일 슬프게 하였는데 시간이

가는대로 엷어지기는 했어도 마음 한구석에는 새겨져 있으니

얼마나 큰 인생의 가는길에서 슬픈일인가요.

잔잔한 서운한 일로 이꼴 저꼴 다보고 살아도 세월속에

묻혀져 가지만 모습의 변화에는 용서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유는 지금도 진행중이니 해가떠도 바람이 불어도

아쉬워서 그냥 슬프며 아무리 해가떠도 속마음은 겨울이었습니다.

 

지구별의 컴

일하는대로 성과는 없어도 경험이 되었으니 씁쓸하게

웃어보는것은 생강을 까다보니 요령이 생기어 쉬웠습니다.

무어라도 하지 않으면 한심하고 용서하기 힘들기에

스스로 유연한 척 하면서 일을 하지 않는자는 먹지도

말라는 내가 지은 답인가 아니면 어디서 주어들은건가

모르지만 사실이고 속으로는 속상 한적이 많았지요.

일을 내 멋대로 하니 노는 것이 도와 주는 것이라고 해서

그말이 우습게 들렸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되고보니

잘 놀수 있는 것은 움직이는 즐거움이었는데

참 하찮은 지난날이 그리움이 되어 이생각 저생각

생각할수 있는 뇌만 살아서 쓸데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적이 많은 것은 생각이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치매가 아닌 것을 고맙게 여깁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남편을 몰라보는 아내한테 환갑때 찍은

사진을 가져와서 기억하라고 하는 남편의 마음이 생각나

아직 나는 사람을 알아볼수 있기에 이야기도 통하고

남편이 고마운 것은 죽는날까지 내곁에 있을 사람이구요.

젊은날은 식구들이 많은편이라 피로와 걱정으로

불안한 날이 많았어도 다 내가 해결할 수 있을 때였기에

그런 일상을 보내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당연히 내몫이라고

여긴 것은 내 주위에 사는 것이 비슷비슷하니

그들과 통하기에 이야기하는 세월의 사람들이 되었지요.

그 엄마들이 세월속에서 전부 할머니가 되었지만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이 가족의 흉이 아니라 건강을 묻게되고

궁금해서 전화를 하니 살아 있었어 한 동안 안부를 안물은 것이었습니다.

내가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인간관계가 멀어지며

이웃이 사람이 아니라 컴이 되어 그안에서 온라인으로

나를 반갑게 받아주기에 눈만 뜨면 세수하고 컴앞에 앉는답니다.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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