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만남과 작별

우리들 이야기 2021. 12. 12. 09:52

 

 

만남과 작별

만나고 싶어지는 이들이 많아지는 12

오래전 식탁 의자에 앉아 안동역을 부르기에

가사가 <새벽부터 오는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시적이라 겨울 눈을 기억하게 하여

꾸며서 옮조리나 보다 물어보니 요즘 유행하는

노래라고 하여 검색해보니 베스트 였습니다.

오래전에 대천역 대합실 밖 낡은 의자에서

갈색 버버리 입고서 누굴 기다리는척 낭만에

젖어보고 싶었던 젊은날이 생각나 삐죽이 웃어도 보았는데

시간이 흐르는대로  그 버버리는 재활용에다 집어넣고

낙엽위를 지나가는 할머니가 되어 시대의

바람따라 여기까지 오고보니 허무하기도 하다는데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나의 소중한 지난날.

역 하면 시대따라 변하여도 만나고 헤어지는 곳이 아닌가요?

아무리 오랜 세월이 가도 역 그곳은  만남과 이별의 장소

갈수록 만남이 적어지며 이별이 순간이 많아진다는 것을

나 아는 사람들이 안보이기 시작하니 인생이 참 별거 아니구나

사는동안 내 삶이니 후회없이 치사하지 않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은 하는데 마음뿐이지 현실은 시대를 따라가고

빨라지는 시간은 세월을 만들어 다시 한해가 가는대로

울면서 작별 하는것보다는 웃으며 보낼 때 안보여도

그리움을 남기는 것이라고 웃는 연습도 하지만

웃다가도 슬퍼지고 사계절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이 희미하게 잊혀져가며 변하여도 산과 들

하늘과 땅은 그대로였기에 그래서

삶과 자연은 한줌의 흑이라고 하나봅니다

겨울이면 눈을 그리며 성탄의 선물로

오시는 아기예수 축제의 행사가 되어 정해진 날.

이런 사람 저런사람 다 같을수는 없어도

분명한 것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사는 것이며

주님의 햇빛은 똑같이 비추고 있기에 멀리 있어도

마음이 가까우면 안보여도 보는 것 같았으며

목소리에도 정이 담기는 것은 내가 관리하는 대로였습니다.

보이는 결과로만 판결하는 세상의 이치 

보이지 않는 과정을 심판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세상도 본받았으면 하면서 보이지 않아도 

만남과 헤어짐은 인류의 사실이며 살아있는 생물들은

유통기간이 저마다 관리하는대로 틀려도 하나였습니다.

 

 

 

 

멈춤에서 즐거움으로.

살아있을때만이 흐름이 있는 것처럼 내시간이 멈추면

세월도 멈추고 알던이들과 의 작별은 나의 시간안에서

멈추어 버린다고 생각하니 시간의 소중함과 나의 살아있는

현실에서 주어지는 생각 한해가 허무한 것이 아니라

별일없이 걱정안하고 보내온 날들이 고마운 해였습니다.

나고 죽음이 있듯이 솟아나는 봄에서 여름가을을

건너뛰어 모든 것이 웅크리며 추어지는 겨울에서 내가 보인답니다.

서울에서 손자의 침대에 누어서 벽을 바라보니 눈에 들어온 글

천재보다 노력이 위에가 있으며 노력보다 더 위에가 있는 것은

즐거움이라고 아침에 눈을 뜬 것은 살아있는 것이며

생각할 수 있는 것도 뇌가 살아있는 것이기에 한해가 가는대로

고마움이 많아지는 것은 화려하고 예뻤던 단풍도 낙엽이 되어

바람에 하늘거리다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처럼 사는동안 즐거움을 맛보아야 천국에

갈수 있듯이 이세상 모든 것은 내 시간이 언젠가는 멈추지만

다시 태어나 어떤삶을 살 거냐고 묻는다면 다시 태어날지 모르니까

현실에서 잘사는 것이 즐거움이라면 그렇게 살으렵니다.

 

생각

어떻게 살것인가 묻는다면 상황에 따라 산다고

말하겠지만 그 상황을 생각이 만들고 뇌와 가슴의

거리는 생각하기 따라 짧기도 하고 길었습니다.

사는 것은 서로가 비슷하기에 더 답을 찾을 수 없으니

생각이 정답을 알려주고 즐거움도 생각이

정리해주니 생각이 그때 시대의 바람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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