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선물

우리들 이야기 2021. 12. 23. 12:45

내별

찬기온이 겨울 한가운데서 가장 추운날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면 별들이

바다같은 넓은 하늘을 지나가며 길을 내고 있는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헤고 있노라면 내 가슴속에 하나 둘

별들이 모아지는지 뜨거워지며 답답해져

이불을 차버리고 추어서 웅크리고 잠을 자다

깨어보니 새벽별이 처량하게 내별같이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둠과 추위가 지나가면 나의 별에도 봄이오면

밤은 짧아지고 일찍 빛이 찾아와

별은 숨어버리고 사방에는 풀들이 솟아내겠지요.

 

선물

나의 눈 안에는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별이 있는데 낮과 밤을 모르게 가까이

손발이 되어주는 사람이 누굴까요.

마주앉은 사람이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 되고 술이 되어 때로는 안주로

성탄의 선물을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필요

없이 나의 손발이 되어주는 사람이

성탄의 선물 세상에서 나를 제일 많이

아는 나의 동반자 때로는 껌딱지처럼 매달려서

넓은하늘 우주처럼 땅위에 피어나는 나의 풀꽃

웃게 해주는 한사람이 성탄의 나의 선물.

 

성탄 선물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가

되었듯이 나의 아끼는 것을 서슴없이

내어줄 때 그 사랑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성탄의 선물이 사랑이라면 입으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사랑이 성탄의 선물

아낌없이 선물을 줄수 있는 이를 보내준 선물이

사랑의 선물이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 성탄절에

영상으로 볼수 는 있어도 가장 가까이서

마음을 나누는 이가 가장 큰 성탄의 선물이었습니다.

 

선물

내생일이 음력으로만 알기에 나도 모르고 지나갈때가 있는데

젊은날 내 생일을 기억해주나 마음을 떠보았는데 생일날 미역국도

안끓여주기에 표정이 안좋았는지 달력을 한참 보기에 이제야

생각나나보다 했는데 누구네 할머니 제삿날이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남의 제삿날은 알면서도 아내의 생일을 몰라주는 것이 서운하긴

했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는 사람이 그 할머니 제사라

시장보러 간다고 해서 알게 되었다고 하길래 그 후론 기억해주나

시험하는것보다 미리 알려주는 편이 낳겠다고 해서 일주일전에

알려주었더니 하루만 지나면 자기 생일이 6일 남았지 생일날까지

하루하루 묻길래 생일날 무얼해주려고 저렇게 신경을 쓰나 기대했는데

생일날 저녁때까지 소리가 없어 그러면 그렇지 서운했는데

분홍보자기에 무얼 싸가지고 와서 내 생길 선물이라고 해서 풀러보니

큰 대하 새우 어이없었지만 좋은척하고 튀김을 해서 와인하고

안주로 먹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 술맛은 달달했지요.

아마 사랑이 담기어서 더 달콤했나 오래전의 일인데 성탄이 오니

사랑의 선물로 오시는 어린양 산타 어께에 선물을 가득 메고

오시어 풀어 재치면 그사랑의 선물 서로가 더 욕심을 내어 가져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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