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젖은 내몸

우리들 이야기 2022. 1. 12. 08:48

젖은 내몸

소나기는 나 옷 나의 몸만 적시는 것이 아니고

가뭄에는 촉촉하게 적셔주는 단비도 되었습니다.

오래맛에 나들이 즐거움에 취해 잠깐 정신을 잃은줄

알았는데 깨고보니 몸이 망가진 상태 소나기에 젖은

옷은 쉽게 말리지가 않았으나 오래가니까

젖었던 옷은 말랐지만 얼룩지었기에 벗어버리고

싶은데 내몸이 좋은지 떠나지 않네요.

 

소중한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소중하기에 늘 안 보이는

내일을 향해 희망을 가지게 한답니다.

화려함을 택하기에 소중한 것들이 더 보이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세월은 낮과 밤에서 짧아지는 밤인데도

하늘에 구름이 끼었나 시간은 아침인데 어둑어둑 

밝음과 어둠이 일상인 자연처럼 우리의 삶도 보이지 않는

블랙과 화이트가 섞여져 기쁨과 아픔이 함께 가고 있었습니다.

보이는 겉모습은 건강해보여도 속이 망가지면 아무것도

못하고 블랙이 되듯이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기에

항상 부족하였는데 하나하나 매달려진 나뭇잎이 갈색이 되면 아래로

떨어지고 고운 잎이 섞여져 있었는데 낙엽만 보았습니다.

 

 

기억의 그림자

인생이란 기억이기에 그때의 시절이 기억을 창고에 담아

놓았고 슬프거나 아름답던 날들이 다 추억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환갑날 아버지는 바람이 나서 나간체로 오시지 않았고

어린 나이 11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슬프기만 하였습니다.

기억하기 싫은 어린시절 이지만 기억에 창고는 허물어지지

않았기에 어린날들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한 두가지가 아닌 잃어버리고 싶은 기억들이

아픔이 되어 다 털어버리고 싶지만 끈적 거리며 달라 붙어 있으니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따라오며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삶의 요술

인생의 삶은 마술같기도 하고 요술같은것처럼

앞뒤가 다르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것은 다 같았습니다

꽃중에 장미는 앞뒤가 같았으며 향기도 같았습니다

한생을 사는동안 마술의 삶인가 요술의 삶인가

깊이 생각할 것 없이 있던 것은 감춰버리고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마술이 되어서 요술을 부리는 삶이었습니다.

카드가 똑같은 그림이라도 어떻게 접느냐에

그림이 다르듯이 다 펴지면 같은 그림을 가지고

마술을 부리면서 요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슬픔이 있어야 그안에서 즐거움을 갇게하고 아픔속에서

만족을 찾아내니 그러기에 삽시간에

젖는 소나기라도 지나가면 해가떴습니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안.명암사진  (0) 2022.01.14
선물  (0) 2022.01.13
어른  (0) 2022.01.10
오늘 생일  (0) 2022.01.08
지구별의 삶  (0)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