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명절

우리들 이야기 2022. 1. 23. 11:08

 

명절

창공이 희미하게 휘몰아치던 눈보라

사납게 흩날리는 눈발이 그치고 나니 파란하늘이 보이는데

잠깐 멈춘 소강상태 여전히 추운 겨울날씨의 기온

1월이면 그안에 명절이 끼었고 대목인데 기다리는

사람들과 찾아가야할 사람들도 마음이 더 바빠지는 고유명절

아이들의 패션이 된 우리의 한복을 입고 커가는 아이들

세뱃돈이 나가고 명절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하지

못하니 미안 한데 자기의 손맛을 내려 정성으로 건강을

챙기는 남편 눈은 안내려도 추위가 한몫 하며 아이들이 한복이

작아져 입지 못해도 커져가는 아이들의 음성이라도

마음속에다 저장하며 시대의 세상에서 건강하라는 인삿말 새베를 받으렵니다.

 

 

인생

갈수록 밥 양이 적어지며 더 깜짝 놀라지는 것은

나의 해는 산마루에 걸쳐있어 저 해가 어둠으로

사라지면 밤하늘 별들이 비추겠지만 내마음은 아직도

봄이며 볼품없는 몸만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어둠으로 접어든 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면서

만날 날이 몇 번 안 남았으며 그래서 마음은

깊숙이 창고 어딘가에 놔두고 한많은 삶이 아닌

그럴싸하게 인생의 멋진 말로 눈물 나오게 웃어보면

마음이 후련해질까 마주보는 한사람에서 나의 인생이 보이고

둘다 노년의 삶이라도 아픔도 함께 나누며 살아온 우리

한날 한시 세상과 작별할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내가 먼저 이별하였으면 그 시간을 내다봅니다.

늙어감이 아니라 늙어버린 지금 세상과의 이별 까지도

준비하면서 너무 심란하기에 농남처럼 하지만 사실은

마음에 담긴 말이며 미운정도 고운정으로 한곳을 함께

바라보고 생각한 날들이 사라짐 에 대한 서글픔이

안보이면 더러 생각나겠지만 이 모든 것들을 잠재우며

아픈 중년을 건너뛰어 노년으로 와서 둘만 남은 현실이

안에는 봄이지만 밖에는 여전히 사철인데 지금은 겨울이랍니다.

 

멋진 인생

얼굴 붉혀야 할 일이 지나온 날들의 나의 삶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세월이 가져갔는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이값도 못한다고 하더니 그말이 나이가 들어

늙어지니 현실이 이해가 되었으며 한때 붉힌 얼굴은 자신이

있을때이고 전성기였을때라 겁나는 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나혼자의 슬픔이 나만 속상하지 알아주는

사람들이 적어지며 사라지는 것을 흔적도 없다하고

먼지같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그말을 지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속고 속이고 사는 것이라면 사람들이 나를 속였다

하지만 내가 남을 속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속인 것을 깨닫게 되니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어릴때의 생각 청춘의 생각 늙음의 생각 다 달라도

그때의 유행을 찾아가는 나의 삶이었으니 어떤

인생이 멋진 삶인지 모르겠으며 그러기에 시대의 정신이라고

현실의 만족이라면 오늘 즐겁게 사는것이 가장 멋진 인생의 삶이었습니다.

 

걱정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나에게

전해주다 보니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고민하기도 하고

이미 일어난일을 걱정해서 어쩌란 말인가요?

쓸데 없는 고민을 하는 것은 생각이 살아있으니

그게 인생이겠지만 살다보면 고민할일 많은 것은

한평생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웃고 울면서 살지만

누구나 세상과 이별하면 걱정도 놓아버리지요.

내가 없으면 내시간이 없어지고 세상도 멈추니까요.

 

시대의 흐름

누가 머라해도 나하고 싶은 일을 할때

게림직하지 않으며 나만이 즐겁게 사는 것이기에

누가 그런일 하면 밥은 먹고사냐 하여도

내가 행복하면 인생을 잘사는 것이었습니다.

삶이 기준이 서로의 가치가 다르다해도

비슷비슷한 것이 인생의 목표이고 즐거움이라

세상이 보는대로 가치는 저마다 틀리지만 꼭

가져야 할 기준이 나의 만족감을 성취하고 싶은데

나는 할수 없기에 누군가가 횡재를 가져다 주었으면 합니다.

나의 이야기가 누구 한테도 전해주어 공감이

간다면 한 사람을 내편으로 얻을 수 있지만 나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기에 나쁜 생각들과 논쟁은

한발자국 떨어져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보니

다 지나간 나의 생각들이 세대차이가 되어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살아온 만큼 경험이 많아도 시대의 흐름은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고 디지털 온라인이 대세인

지금 따라가기 힘들어도 시대의 흐름에 함께 따라갈 때 이야기도 통하였습니다.

 

대천냄새

시골에서 서울로 다시 서울에서 시골로

삶의 변덕은 상황따라 가기에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살던 이곳 오고 싶었지만 여건이

바쳐주지 않아 그리기만 했을 뿐이지

사실은 꿈을 꾸어도 여기에 내가 있었고

본듯한 사람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막상 이곳에 오고 보니 반겨주는 이는

없어도 산천이 익숙해진 별도 해도

다를 것같은 내 동네 추울때면 햇볕이

창문으로 놀러오고 더울때는 창문을

열면 풀냄새가 집안에 가득했지요.

나살던 곳이 서울과 시골이 섞여진 중소

도시로 나의 젊음이 서려있는 이곳이

아픈 사연으로 옛날이 되어버렸지만 정든

여기는 내 삶이 전부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알수 없는 바람인가 삶이 얼룩진 오십 초반에

몸이 망가지니 삶의 에너지가 날라가고

다시 슬퍼지는 생각은 것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에 빌딩숲을 뒤로하고 나의 집을 찾아

톨게이트 들어서니 가로수 나무와 대천냄새

올망졸망 정겹던 동네들과 논밭이 아파트가

들어서서 도시를 흉내내며 사람들도

시골과 도시가 섞여진 중소 도시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대천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독제에서도 버텨오던 언론이나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돈앞에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슬프지만 생명까지 연장 하는

자본주의 세상은 돈이 제일 위에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먼저 돈 쓸곳은 정해져 있는데 첫 번째와 나중것이 뒤섞여져

돌아가는 방식을 너무 생활에만 연연하다보니 까먹고 있는 삶

어떻게 살아야 현실의 상황에서 후회없을까 고민하는

와중에도 꿈속같이 흐린 내일이 안 보이니 맘에 안 들어도

직장이나 지금 내가 하는일이 밥을 먹여주니 내 인생은 없고

언제까지 오로지 돈을 써야하는 가정만 있었습니다.

안전한 직장을 찾아 흔들리는 지식인들 멋모르고 숲속의

자본주의를 생각하는데 예상치 못한 후회 하는 현실

부모의 도움없이 아파트를 장만하기 어려운 세상 그러기에

보모들의 경제가 주어지지 않으면 죄인처럼 기죽게 하는 현실

저도 돈이 다 해결되지 않은채 쓰러지고 몸이 망가

졌는데도 돈 쓸곳을 더 많이 걱정하였는데 오래 빛속에

발목잡혀서 살아온 날들인데 지금은 일단 빚이 없기에

마음이 부자인데 내 마음대로 밖에 못나가니 돈은

떠나갔지만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부럽지 않고

또 나 하고는 상관없는 일이기에 내안에서 있는 만큼

쓰고 살며 내인생에서 빛을 벗어난 최고의 삶이랍니다.

젊은날은 돈을 벌기는 해도 쓸곳이 하도 많아서

액수가 크기에 겁이나서 가게부를 안 썼으며 명절이

돌아오는 대목 마음이 바빠지지만 내가 할 수는 없어도 돈이 많았으면 합니다.

 

웃음소리

기온은 내려가고 겨울의 햇빛은 창문안으로

들어와도 추어보였으며 그날이 그날 사는 일이 

 마음 같지 않을 때 생각따라 엉망진창으로

슬퍼질때는 누구와 전화통화라도 하면 생각들이 날라갈텐데

아무도 없는 텅빈 방구석에서 이생각 저생각 쓸데없는

고민을 하다 문득 옛날에 들어본 말이 그리워지네요.

생각이 없다고 하더니 그런 내가 되고 싶은것이

세월의 할머니가 되어 누구와 함께 있어도 재미없어 그냥

웃기려 남편보고 귀엽다고 하면 바보 같은 말을

한다고 하면서도 싫지는 않은것 같고 가지고 논다더니

늙어가면 더 아이가 되고싶어 추억을 끄집어내기도 합니다.

이미 망가진 나 어떻게 하면 세상 밖으로 혼자 나갈수

있을까 곰곰 생각하니 시간이 가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 시간은 아픔의 약만 되었으니 기적에 의존하며 포기 하지 않지요.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져도 늘 넘어가는 어둠 속에서 

나를 비추고 온라인 디지털이 대세인 현실 기계에 의존하며

시대에 발맞추어 가려하는데 더딘 걸음 아무리 사나운

바람도 지나가면 풍랑을 막아주는 햇쌀은 비추고 있었으며

창문앞에서 밖을 내다보니 초라해진 나의 일상에서

위커없이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창밖 건너편에 늘어선

집들을 바라보니 집안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나는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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