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아픔의 매듭

우리들 이야기 2022. 1. 21. 14:36

아픔의 매듭

매듭을 이으면 울툭불툭 떨어진 조각을 폰드로

부치어도 표가나듯이 볼품없는 나의 일상이지만

살다보면 모든 리듬이 깨지고 마는데 튼튼하고

매끈하게 이으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깨진 그릇처럼

원상복귀가 안되어 포기한지는 한참 되었기에

기적이 나에게 일어날까 설마설마 하며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나에게 허무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만에 하나가

나에게 닥쳐온 거라고 나의 아픔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한거라고 스스로 천사인척도

해보면 위로가 되기도 하는데 사실 고통은

실체가 없기에 함께 하는 이도 마음은 아프겠지만

당사자의 본인 마음과는 다르겠지요.

언제까지 내 자신이 갈 곳이 어딘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아픔과

서러움이 모여서 생긴 자국을 남긴 상처

잊지 못하는 것은 가고 싶은 곳을 내맘대로

가지못하기에 더 슬퍼지는 아픔이랍니다.

얼키고 설키어 풀수 없는 실 타레라면

더 크게 뭉치어서 하나가 되게 만들렵니다.

 

군대이야기

허파에 비람이 들변 세상이 뵈는게 없다고 그러기에 헛된꿈을

꾸거나 말도 안되는 짓을 하면 허파에 바람이 들었다고

하는데 바람이 들었는지 볼수 없어도 무가 바람들은 것은 보았습니다.

일단 바람이 들면 맛이 없고 무 맛이 아니랍니다.

나이들은 할아버지들도 군대얘기하면 다 통하기에 모이기만 하면

군대이야기를 하기에 나는 여자라도 남편의 군대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주위에 월남 다녀온 이들도 많이 살기에 군대에

대해서는 들은 풍월이 많다보니 어슬픈 선생이 되었습니다.

남자로 태어나면 군대를 다녀와야 된다고 여자가 시집살이하는

거와같이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남자나 여자나 그들이 가야할 곳이 어떤때는 시집살이도

되기도하고 정해진 군대생활이 여행도 되니까 삶이 인생은 여행이고

여정이지만 갑자기 어딘가로 정해지면 그 여행은 꼭 가야하는 여정

된 시집살이도 배후자가 알아주면 견딜수 있는데 나라에

희생하는 군대는 다 싫어하기에 우리집에서 구역회를 하던 날

어떤이는 남자아이가 나와서 죽으라고 엎어놓고 싶었답니다.

그 만큼 군대에 간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데 부끄럽게도 군대안간

사람들은 싸가지 없는 아버지였으니 분단의 한반도 군대는

당연히 나라를 지키러 누구나 가야하는데 자리로 내 자식들은

빼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런이들이 버리지라 하였고 바람들은 것은

잘 관리하면 오래가지만 버러지들은 싹수가 없으면 버러지라고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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