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숲
창밖에서는 철따라 만드는 숲
여기저기 연두색 세상이
손짓하니 봄이 깊어가고 있어요.
달래 냉이가 연두 색 옷을 있더니
산속 숲에서는 고사리 취나물이
갈색옷을 벗어던지고 연두색으로
물들어가는 깊어가는 봄 숲
나의 숲
어디로 가는지 우거진 숲속에서 헤매다가
예기치 않은 일로 넘어져 나의 모습이
일어나지 못하였으니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나의 인생 어디로 가야할지 운전대를
잡고만 있었는데 어딘가로 향한곳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앞이 훤히 다 보이는 숲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