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모래쥐는 되지말자.

우리들 이야기 2022. 6. 25. 13:39

 

 

모래쥐는 되지말자.

비워진 곳에 무엇을 채울것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한 떨기 꽃이되어 저마다의 향기

자기집에서 나는 꽃의 향기라 꽃을 사랑하는

모두의 눈을 사로잡아 꽃밭이 될수 있을텐데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내 집앞 신작로를

건너서 피어있는 꽃은 더 예쁘고 향기는 죽여주건만.

다른이의 꽃과 향기에 눈길을 빼앗끼어  내 꽃은

안보였으니 인간의 가장 가련한 본성이 아닐까?

늘 가까운 이들의 삶을 부러워했는데

그 안에서 나의 꽃을 부러워하는 이도 있었다.

거짓인지 몰라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이기에 그대로 믿으련다.

오래전 그 양품점 에서만 옷을사입었는데

누군가 그러더라고 그때 말은 안했어도 속으로는

부러웠다고 나는 정말 몰랐다.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향기가 나던 안나던

자기의 꽃이  시대의 유행에 피고지나?
그때에 내가 피워낸 꽃은
타인의 눈에서 먼저 보일 뿐이었습니다

 

 

모래쥐는 되지 말자

내면 깊은 곳에 혼란이 보이는 세상에서

현혹되어가는 모래쥐같은 사람들

풀뿌리가 양식이지만 충분히 저장하고도

더 쌓으려는 욕심많은 모래 쥐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유통기간이 있어

모래쥐의 양식인 풀뿌리도 오래되면 마르고

시들어 유통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떨이가 되며 사구려 풀이 되드라.

 

 

 

모래쥐는 되지 말자

쓸데없는 걱정이 나의 마음에 들어와 흐려놓기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부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회상과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신이 혼미했던 것입니다.

쓸데 없는 걱정과 고민들이 과거와 미래의 일

지난날이 아픔과 기쁨이 서려있어도

잊혀져 가나 가물가물 하고 오지않은 내일로 미리

사서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한번뿐인 오늘 잘 보내야 내일에 어제가 아름다운

것처럼 내일걱정은 내일에 맡기고

어제의 걱정은 다 잃어버리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추억으로 남기고 인생에 참맛이란 오늘 이순간이

나를 살리기에 미련한 모래쥐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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