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장미

우리들 이야기 2022. 6. 25. 14:31

 

 

장미야

오늘 너와 만나는 날 미장원 가는 길목.

붉은 담너머로 넘겨볼 너의 얼굴에선  향기도 나겠지?

유월이면 장미의 계절 너를 보기위해

아직 머리 자르기는 이른데도 미장원 에 간다.

푸른 잎사이로 가지에 가시가 꺽지말라 방어하던 장미나무

유월에는 그 아름다움에  빠져 더위를 가져가고

향기에 취했는데 여름에만 피는꽃 한해가 지나면

더 많은 꽃송이 미장원 갈때마다 담너머로 

올라와 하늘거리는 넝쿨장미 너를 쳐다본다.

 

어제와 오늘

오늘이 내일이고 어제듯이

날마다 주어지는 오늘은 선물

어제는 과거로 역사가 되고

내일은 보이지 않으니

희망을 걸어보기도 하고 꿈을

꾸어보며 상상하는 미래

어제와 내일 가운데에 있는

오늘만이 우리들의 최고의 날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야 마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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