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자연의 속삭임

우리들 이야기 2022. 9. 27. 16:18

 

가을해의 속삭임

해가지면 노을도 함께 산을 넘어가며 어둠이

깊어갈수록 더 찬란한 별이 떠올라

암흑같은 세상을  밝혀주는 해와 별

한 잠을 잔 것 같은데 창가에 비추는 새벽별

시간을 보니 새벽다섯시였다.

하루가 시작되는 구나 빛이 젖어들며 동이

트더니  새벽별은 흐려지며 숨어버렸다.

오늘밤에도 지구가 도는대로 밤과 낮의 시간의

길이가 달라지며 동이트면 해오르고 

떠가다  어둠에 쌓이면 내일 만나자고 약속

하면서 별빛을 보내듯이 가을밤 어둠이

깊어가는 대로 별들에게 전하는 말 무어라고 했을까 궁금하다.

 

내집

하루살이가 사는 곳은 어디일까?

아무데서나 사는곳이 다 하루살이 집이었다.

그러기에 하루의 삶이 제일 긴줄안단다.

자연에 벗을 삼고 살았던 사람들 생명은

길었는데 이익따라 여러채의 집을 가지고

계산하다보니 생명의 시간이 짧아지더니 의술이

좋아지면서 다시 길기는 하여도 대체로

서로를 기대며 사는 나무 만큼의 수명은 채우지

못하고 우물안의 개구리는 넓은 세상을

안보았기에 우물안이 제일 넓은 곳이 내집인줄

알고 바다에 사는 생물들도 그안이 집이듯이

물 밖으로 나와서는 살지 못하니 주어진 내집이 세상이었다.

아무리 작고 큰집도 나와 맞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듯이 현제의 내집만을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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