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봄 으로.영성.삶이란

우리들 이야기 2023. 1. 20. 23:44

 

봄 으로

일상의 순간들 큰 그림이 아닌 작은 삶에서

나에게 새로운 삶을 사는 법을 배웠다.

꼭 고운 빛깔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서 무지개 색을 내는 것이었다.

함께 살아야 사랑이 커 간것은 아닌데

나의 하루를 만드는데 함께 해야할 사랑하는

사람들이 겨울에서 봄을 만들었다.

 

고사리

복실복실 고사리 같은 예쁜 손

중년으로 가고 있어도 여전히 막내며

애들 나이 먹는 것이 더 무섭드라.

이제 우리는 초라한 세대로 고개 숙이고

등굽은 나무처럼 눈비속에 산전수전

다겪으며 가랑잎 속에서 쏙 나오던

고사리의 봄산은 멀어져도 엄마의

봄산이 아니라 모두에 봄산 이었다.

 

삶이란

원망과 불평만이 삶이 아니었고 거센

파도가 잔잔한 물결이 밀려 나가기에

물에 살지 않고 파도에 사는 삶이었다.

 

영성

안보이는 무한의 세상이 아니라 보이는

현실에서 영성을 찾을 때 안보이는

천국을 갈수 있다고 보이는 현실에서

종교를 안 가져도 빛과 소금이 되는 이들이

있기에 세상이 썩지 않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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