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내 마음의 꽃은 어떤 향기일까?
보이지않는 마음이지만 생각하는대로
그때 그 시절 꽃의 향기였는데
유행하던 꽃이 시들고 있어 향기도 잃었다.
세월이 지나도 사진 첩 속에는 청춘과
젊음도 들어 있기에 바람에 흩어지는
꽃잎이라도 기억으로 새겨 질 것이다.
계절은 그대가 되어 가고 오고 또 다시 찾아
오는데 인생은 한번 피면 두번피지 않는
향기 잃은 잎새 되었어도 서로의 가슴에
끈끈하게 남아있는 봄 사랑이 꽃 향기
마른 잎새의 향기라도 기억하고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