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매화

우리들 이야기 2023. 3. 21. 07:25

 

 

매화

어제는 파마하려 자동차를 탔는데 무언가 찝찝하더니

마스크를 안섰는데 남편이 다시 집에서 가져오기

싫으니 그냥 가자 하는데 차안에있던  새것을 걸쳤다.

밖에 나오니 봄날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중에

눈에 띠는 정겨운 매화꽃이 눈과 코를 멈추게 하였다.

식탁에서 봄을 보았지만 밖에 나와서 나무꽃을 보니

오래전 그리움도 함게 밀려왔다.

운동하다 매화가 예쁘고 향기 좋아서 무드없는 남편이

가져와 욕실컵에 꼿았는데 그때가 벌써 3년전.

해마다 봄이면  나무가 커가도 꽃은 매화 꽃망울이 

터트리는대로  봄향기가 여기저기 풍기였다.

어디를 보나 봄이면 가로수 나무꽃이 피고 공원 나무마다

새싹이 움트며 봄빛은 옷깃을 여미게 하여도 기온은

따뜻하고 일찍핀 매화 옆으로 운동해서 옷에 향기가

베여 집안에 들어오면 매화꽃이 피어있는 것 같았다.

 

봄 빛

어젯밤은 막내아들이 퇴근할마다 전화가 오는데

오지 않아서 술 약속있냐고 일찍 집에 가라

카톡에다 알렸더니 8시 40분에 영상으로 전화가

왔는데  지하철 역에 간다고 하였다.

술마시는 날은 집에서 차를  안가져오거나 회사

주차장에 세워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꿈속에서  헤매었는데 깨고나니 창이 번하며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새 아침을 열어가며 사는 것은

밤과 낮이 하루지만 낮에는 해가 밤에는 별들이

비춰 주어도 사람들의 소식이 더 빛나는 것같다.

 

봄이면 몸이 먼저 봄을 부르나?

어릴 때 친구가 고향에 내려와서 자주 만나는데

오늘은 시금치와 냉이를 캐러오라

어젯밤에 전화와서 오늘 겸사겸사 간단다.

사실 오늘은 파김치를 담으려 하였는데 내일로

미룰가 제일 맛있는 파는 요즘이라하더라.

어제 미장원에서 머리하는 엄마들이 하던말.

 

심장

생명을 유지하기에는 가장 소중한 심장 .

우리의 생명을 바쳐주는 중앙의 심장.

봄이면 새싹과 함게 생명이 솟아나며 나무

마디마다 움트는 꽃망울 벌어지면 세상은

꽃천지 아름다움을 보이기 위하여

꽃피기까지 흔들며 눈비를 맞으며 피어나듯이

심장은 우리의 생명의 중심이 되어

보이지 않는 내면에 심장을 가슴에 담으며

생명의 에너지 뭉게 구름되어 심장을 감싸며

오늘 봄빛에 우리의 심장도 따뜻하겠지. 2023   3  

 

장돌이

가까운 곳에 마트가 있는데 시장에 가야

봄 채소가 싱싱하다며 골파와 취나물산다고 나갔다.

어쩌다보니 집안 일이라곤 아무것도 할줄 모르더니

내가 하지 못하니 식돌이만 된 것이 아니고

장돌이도 되었으니 사람일은 모른다고 슬퍼하지

않지만 사실은 속상하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는 천사같은 장돌이. 

 

감동

오래전 감동받은 영화나 책들의 제목이 기억난다.

안보여도 괜찮았던 사람으로 인정하는

나의 삶이 시대따라 다르다해도 감동있는 사람으로 살고싶다
많이 배운 나도 아니고 잘나지도 않으며

돈이 잊지는 않지만 가치가 멋있어 감동을 주어

안 보여도 기억나는 내가 되고 싶다.

이익찾아 만나고 헤어지지만 감동은 안보여도 흐르기에

이름으로 전환하여 오래 입으로 오르니 사는동안 괜찮은 삶을 살고싶다.
작고 크고 평가하지말고 작아질수록 큰 사람들이

많아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이 되어준 고마운 이들이었다.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감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세월이가는 대로 함께 따라갔으면 그런삶을 우리 세대부터 실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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