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비오는 오월

우리들 이야기 2023. 5. 27. 06:34

 

비오는 오월

아직은 오월이라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저무는 봄

오늘은 석가 탄신일이자 절에서는 축제의 날이고

저희집에는 오늘 천안사는 동생이온다는 만남이 주어졌는데

운동나가려던 남편이 비온다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가정의 달이자 가장예쁜 오월 하늘의 비도 함께 하고 싶어

놀러 오는데 그러나 땅위에 사는이들 반갑지 않은 비.

저희도 여기저기 갈곳도 있고 술안주 만들어야 하는데

날씨가 방해하지만 이따는 비 그치고 해뜨게 하여주소서..

예쁜 오월의 산천도 가려져 심란하고 이렇게 거대한

하늘도 구름 끼고 비오니 내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으니 세상은 비가 적시어도 마음만은 오월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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