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꽃향기 내고 싶다.

우리들 이야기 2023. 6. 8. 07:14

 

꽃향기 내고 싶다.

화장품 장사하던 그때는 나의 전성기.

정문앞 코노에 앉아있는데

아는 젊은 엄마가 눈을 껌뻑이며

오빠라는 남자와 오더니 향수

제일 좋은거 달라고 하면서 깍아주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였다.

여자한테 빠지면 저렇구나 알면서도

하나라도 더 팔고싶어 그대로

하였으니 나도 같은 속물이었으니

하나하나 살면서 부끄러운 세월을

보내왔고 그시절의 우행을 따랐으며

속은 쨌어도 겉으로는 부자인척

한 날들이 어이없으며 화무롱 십일홍

달도차면 기운다고 나한테 빨리

올줄이야 그러기에 삶의 꽃도 밤 이슬

받아먹은 꽃이 예쁘고 꽃이 필때는

향기가 멀리 갔어도 그꽃이 지면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되어도 유행하는 꽃 향기를 남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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