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당신과 나.정리하여주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3. 6. 20. 06:00

당신과 나

낮과 밤이 길이가 달라지는대로 따라가는지

어둠이 내리면 창문타고 별빛이 놀러오고

빛이 새어 들어오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밤과 낮 달님과 햇님 당신은 동화속에 왕자와 공주.

달나라에서 해나라에서 나는 별나라에서

하늘을 벗삼아 우리함께 살기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보잘 것 없는 소소한 날들이 다 나의 시간과 내세월.

당신과 나의 만남이 나의 현실대로 담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였는데 돌고 돌아 내가 쉴곳은 당신과 만난 이곳.

많은 변화속에 가지 못해도 향기나 듣는 마음으로

당신의 집에 살으니 내 몰지 말고 어여삐 보아주소서.

 

정리하여주소서.

보이지 않는 날밤이 가면 늙어지는 내세월

어쩌다보니 초여름 아직 복날은 아닌데 집에서

기르는 개를 잡아먹는다고 모인다하여 오늘은

고향인 시골을 간다니 노인들의 축제가 되지만

푼수 떨지 않게 주님께서 함께 하시어 정리하여주소서.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그들이 건강하게 오래

만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그들을 정리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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