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나의 소나무

우리들 이야기 2023. 8. 11. 07:06

 

나의 소나무

태풍과 함께 호우주위보를 내리고

떠들던 뉴스가 조용해졌지만 여전히 창밖에는

비와 바람이 부는지 소나무가 지쳐서

축 늘어져 꼭 내 같이 초라해서 먹먹 해집니다.

비가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여름이면 그늘을 만들어주고 겨울이면 눈꽃을

피우니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 같게 하소서.

 

​사는집들이 숲속이라고 한 것은 지붕위에다

풀씨를 뿌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주고

겨울이면 온기를 더해준다니 자연의 숲은 다

인간들을 위해서 희생하였으니 저 숲을 닮게 하소서.

 

풀잎

소와 양들이 먹이로 풀이 자라도록

놔두어서 한여름이면 더워도 겨울의 양식으로

말려서 갈아 놓으니 저희도 깨지고

부서지는 풀을 담게 하소서.

저희도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연약한

풀잎이 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려도 푸르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가사는 곳

안에서는 뉴스로 눈쌀을 찌푸리고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가도

평등 자유로운 세상에 살게 하소서.

넘어지고 일어서고 어려워도

내생각이 올바르지 않으면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달콤한 말에는 손해가 있으니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쓴소리가 싫어도

잘못을 충고해주는 약이니 귀담아 듣게 하소서.

나와 생각이 다르다해도 옳은 말이면

닮아지게 하시고 둘이 마음이 흩어져도

결정적일때는 하나로 모아지게 하소서.

쓸데없는 생각이 관심이었고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할때는 거룩한 말씀에서 위로

받고 처해있는 상황에서 고마움을 갇게 하소서

나의 간절함이 기도라는 것을 자랑하게 하소서

아무리 남이 사는곳이 좋아도 내가

거처하는 이곳에 제일이니 사랑하게 하소서.

 

나의 길

옛날 사람 이라도 그 시대를 이해하며

다시는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지나온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가 보였고

그러기에 자유 평등을 위해 높고 낮음

없는 길을 가게 하시고 권력으로

행세 하지말고 책임지는 자리게 하소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어도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모두가 뭉칠 때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흩어지면 손해본다고 했어도

길이아니면 흩어지는 길로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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