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화장품.죽음복

우리들 이야기 2023. 9. 2. 06:49

 

화장품

생명을 위협하는 곳곳이 함정이라

각자도생만이 나를 지켜준다고

믿으니 원망과 미움은 사라졌다.

내맘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남편이 손발이

되어서 화장품도 사다주는데 가는

곳만 가니 내가쓰는거 없을때가 많은데

딸이 화장품 이것저것 많이 가져왔다.

구하기 어려운 기초 화장품

다 비싼거라 내가 쓰기는 아깝다.

 

죽음복

내일을 모르기에 운명이 매달리다 이러면

안되지 나의 신으로 정리할때도 많다.

종교를 가진 나는 이제 운명같은 것은

믿지 않으려 하는데 또다시 죽음복을 생각한다.

볼품없는 몸과 마음이 다 피패 해져

심각한 나의 위치며 알던이가 하나하나

지워지니 나이와 함께 죽음을 떠올린다.

사는 것은 복이 없어도 남편과 자식복

내곁에 가까이 있는 가족 친지들이 예쁘다.

에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 나니까 내일을

기약 못하지만 안보이기에 희망도 걸어보며

세상은 모두가 생각대로 이중이니

그러기에 우리의 마음이 선과 악이 살드라.

장미꽃이 피는데 가시덤풀이 방해하고

오고가며 그렇게 한쪽 으로만 사는 것 아니었다.

생각하는대로 마무리짓지 못하는 현실

언젠가 나도 작별 하겠지만 내곁을 떠난이들

아끼는 가족들 남기고 홀로 가는 발걸음

얼마나 외로웠을지 남았던 내가 이제 돌아

가야만 하는 목적지 가까워지니

마음도 얼마나 무거웠을까 생각이 짠해온다.

 

 

다름

어떤이는 생선을 좋아하고 어떤이는 고기를

좋아하듯어른들 식성과 아이들이 다른 것은

세대차이 아이들은 짜장면을 좋아했다.

맹수가 양을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양의

착함에 무릎꿇듯이 맹수를 이기는 것은 선이었다.

나의 생각에 나의 취향에 나의 입맛에 같지

않으면 적으로 보는데 나와 같지 않은 다름이었다.

어떤이는 십리를 가도 지치지 않지만 허약한

이는 오리도 못가서 지쳐 넘어지니 나의 체력에

맞추는 것은 이기적 생각이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우리나라 문화에

맞지 않기에 흉이 되지만 문화가 다를 뿐이었다.

우리의 관습과 규범을 잘 모르는 낯선 문화가 먼저

사람들이었으니 물론 외국인이라도 도덕적

행동이 기대되면 나라마다 다른 문화라해도 한마음

 

 

편안한 마음

나와 맞지 않아도 생각이 다를 뿐이지

미운 맹수나 괴물은 아니었다.

순한 양을 잡아먹는 그런 맹수들이 나타

나면 무섭고 화나지만 이익이 있다면 속아

주었으며 나와 생각이 맞지 않는것은

 안에 악의 들어있어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이들의 평가에 나의 마음을 보았으며.

좋은거 나쁜거 생각할줄 알기에 걱정하는데

살면서 쓸데없는 일들로 집착 할때도 많았다.

삶에 지치어 뛰어 다니면 비뚤어지고

싶은 유혹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어 있던가?

일상이 별일 없음을 감사할줄 알 때 내 마음이 편했다.

 

외출

거창한 외출이 아닌 파마하러 가는 날.

미장원이 에어컨 안돌아가도 선선한

초가을 나이가 먹으면 몸으로 돈 번다고

많이 몸을 움직이는데 소득은 많지 않단다.

거칠고 힘든일이 월급이 적으며

고급일은 머리쓰는 대로 몸이 따라 간다.

미인을 만드는 곳이 미장원 타고난 예술.

엄마 닮은 그집의 아들 드라마 서도

나왔는데 지금은 자장면집에 일한다는데

풀리었으면 늦게 피어도 피지않는

꽃은없다니 언젠가는 그 아들을 부를 것이고 

간절하게 바라는 엄마 타고난 예술로

손님들이 찾아오고 오는 손님들 머리를 세련

되게 만져주니 10년은 아래로 보였으며 

박색을 일색으로 만드는 곳이기에 혼자서

움직이지 못하고 남편을 동원하여 큰일을 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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