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가을천사들

우리들 이야기 2023. 9. 5. 06:42

 

가을천사들

가을이 왔다고 이름 모르는 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열어간다.

찬바람이 스치며 더위를 가져가고

여름따라 왔다가 여름과 함께

떠나간 매미들 그 자리에 귀뚤이 운다.

보이지 않아도 날개치며 날아간 천사

하늘에는 날개달은 상상하는 나의 천사

땅에서는 걸어다니는 천사 남편.

내 마음속과 현실도 천사와 살고있다.

나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 어린이가 아닌 할머니 나보다

늦게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니

덜자는 천사남편 잠만 깨면 운동하며

동네이야기 다 물어오고 밥

친구뿐 아니고 말벗도 되니 일석이조.

보이지 않아도 밤과 낮의 길이는

달라지고 직장인도 아닌데 시간에 매여서

그 시간이면 잠이깬다.

오늘은 이른 감은 드는데 쌰워하고

컴앞에 앉았는데 밖에서는 귀둘이와

비둘기 우는 가을소리와 자동차

시동거는 소리가 조용한 아침을 깨운다.

 

 그 시간

시간이 많으니 생각도 많아지며

오늘일이 아닌 내일일도 걱정한다.

내일을 석달만에  주님께서 오시는 날이고

나의 아들이 시술하는 날이다.

간절한 마음은 나의 봉성체보다도

먼저 아들일에 마음이 가 있다.

내일 주님께서 오시는 날  발판하고

쇼파 방석은 오늘 빨아야 되겠지.

한달에 한번씩 오시더니 코로나와

여름이라 석달만에 오시는 주님

봉사하는 자매가 어저께 그시간에 오신다

전화받고 오늘부터 기다리고 있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  (0) 2023.09.07
나의 하늘색  (0) 2023.09.06
내날  (0) 2023.09.03
화장품.죽음복  (0) 2023.09.02
부모 마음  (0)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