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잡초

우리들 이야기 2023. 9. 13. 05:51

잡초

사이사이 찹초속에 피어나는 꽃이  

예쁘듯이 늦게 피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으며 늦게 와도 봄은 꽃을 가지고 왔다.

얼어붙고 춥던 겨울에서 봄이오니

볼품없는 나무라도 꽃이피고 있었다.

꽃을 바쳐주던 연두색 새싹들이 자라서

비바람속을 견디더니 아침저녁은

가을이 찾아와 봄은 멀어져가고 잎새

에서 꽃필 준비를 하려 얇아지는가? 

가을비로 목욕하고 얼굴에서 피던 꽃이

잎새로 꽃들은 순번 없이 저 입고

싶은 색으로 피어나는 정겨운 내 동네

다시한번 고맙게 느끼고 길건너

오래된 아파트 불빛이 하나둘 새어나오는

이 아침 날만 새면 운동나가는 남편

아파트 산책로를 돈다는데 오늘은 비온다

들어와서 여자남자 가릴것 없이 운동하며

늙으면 일찍 잠이깨어 밖에 운동

나가면 산책하는 친구들이 많아

입 운동만 하고 들어올때도 있다하였다.

듬성듬성 서있는 나무둘 사이에

폭이 작은 긴 화단에는 가을꽃이 피고.

잡초가 방해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여기저기 잡초속에 꽃이 더 예뻤다.

 

나의 그림자.

삶의 놀이터가 나의 그림자인가?

해가 넘어가면 내가 만든 놀이터에 갇히었다.

인생이 별 탈 없이 굴러간 것이 아니고

어느순간 낭터러 지에서 헤메였으니 나이를

많이 먹으니 지나온 날들이 자랑해야

할것은 못 되어도 추억이고 세월이 보였다.

내 인생 송두리째 흔들리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여 쓰러지고 보니 수많은 일들을 접으며

비참한 모습으로 현실을 겪는 나의 처지.

남보기에는 걱정없이 굴러가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처해진 나의 상황 버틸 때 내인생이

보였으며 그때서야 보이지 않는 것들이

큰 물체를 끌고 가기에 나한테 위로가 되었다.

신체는 보잘 것 없어도 마음과 손은 건강

하기에 매일 해야 할 일들이 있었으며 그날이

그날 같아도 세월이 간자리는 나의 일을

뺐어갔기에 모든걸 포기하고 숨고 싶어도

살아온 길게 뻗은 노을이 나의 그림자였다.  

 

 

반의사

내가 아길때는 모르지만 커나는

아이들에서 나 어릴때를 보았다.

귀염성있고 생각이 덜자란 아이 배고프면

울고 오줌이나 똥을 쌌으면 울고

아프면 울었기에 아이의 상태만 보아도

엄마는 아이의 본능을 알기에

셋만 키우면 반 의사가 된다 하였지.

 

엄마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일상에서 하는말이 씨가되어

언제까지 엄마였는데 시대따라 어릴때

필요했던 그 엄마가  커나면서 혼자

큰줄알고 더 나이가 들어 가정을 가지니

엄마의 사랑은 대 물림으로 가는지

이제는 경제를 가진 엄마를 찾으니 기가 죽는다.

 

나의 터널

따라오는 나의 세상 맑은 날이고 싶지만

구름이 쫓아오니 불안하여 마음이 심란하고

구름이 맑은 하늘을 덮었기에 도망

가도 해결이 안되고 주어진 세상이 내게

오게할때 바로 나를 위해 사는 것이었다.

어둠에 쌓인 터널이지만 다 그 안에서

들어오는 빛을 찾아 터널의 출입구를 찾았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상황  (0) 2023.09.15
작은 이야기들.  (0) 2023.09.14
꿈속의 여행.나의 세상  (0) 2023.09.11
엣세이  (0) 2023.09.10
양심  (0) 20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