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수술.빛과 텐트

우리들 이야기 2024. 2. 16. 06:54

 

수술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사정 남편이 수술하고

퇴원했으며 막내아들이 간병하다 딸이 수속 밟아서

어제 집으로 왔으며 생질녀가 역전으로

데릴러 나갔고 저녁에는 고모네 부부와 저녁을 함께

나누었고 수술한 곳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놓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아프다 하였으며 옛날 같으면 수술

안했을텐데 발전해가는 의술이 고마웠으며 술을

못마시니 고모부 혼자 마시었으며 설것이는 고모가 하였고

아침에 일어나더니 어제보다 안 아프다 하였다.

 

빛과 텐트

떠오르는 해가 비취면 안개는 자동으로

지워졌고 어둠의 인기는 빛속에 사라지었다.

형편대로 집을 짓기도 하고 임시

텐트도 치지만 집은 비바람 이기지만 텐트는

놀러 갈때만 임시로 치는 텐트였다.

어둠을 이기면 반드시 해가뜨듯이 밤과 낮은

우리의 일상이라 그 어둠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며 가장 어둠이 깊을 때 동이

트듯이 비록 어둠에서 헤메드래도 빛은

찾아온다는 것을 어둠의 터널이 생각대로 길고 짧았다.

지금은 놀러갈 때 치는 텐트가 잘되어

있어서 값이 비싸도 안전하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의 관광지에 치고 논다고

했으며 분명한 것은 날씨가 나쁘면 텐트를 접는  것이었다.

 

<여인들>
한세월을 보낸 사람들 눈빛만봐도

속을 알수있는 한동네사람들

사는곳이 허트러 졌어도 마음은

하나기에 궁금하지가 않다.
그들이 있었기에 아픔과 수많은

시간들을 견디었으며 평탄한

길민 간다면 인생이 아니겠지 오르고

내려오는 언덕길에다 뿌린 씨앗은

사랑인줄 알았는데 정이들었을 줄이야.

이제는 건강하냐가 안부가 되어버린 사람들.

어느날 하나하나 없어질날이

오겠기에 조급해지는 마음으로 쓸쓸한

웃음도 나누고 모이면 옛날 이야기.

젊은시절 모여서 고스톱치면서 웃음나누었던

인생의 굴곡에서 피워낸 다양한 꽃들

시들어 가면서 신뢰의 열매가 맺었다
그래서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달콤하게 익어가는 것.


<우리들의 이야기>
풀잎으로 만난사람들이여 풀잎마다

단풍으로 물들더니 낙옆으로

매달려 있더니 땅에 떨어지니까

빈가지에 썰렁한 옷벗은 나목들
아침마다 서리꽃이 안개속이어라
밖에서는 쉴세없이 계절을 만들어 한겨울의

여인들이여 우리에게 주는

큰선물은 이제 그만 쉬라 하나보다
높고낮은 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세월과의 싸움 평지가 평탄 하다는걸
늦게서야 깨달았으니삶의 일에취해

바쁘게 뛰었는데그때가 그리운 시절이었다
다들 무얼할까 마음을 나누었던

한사람은 병원에 오래 입원해있고 몸속에다

병하나씩 가지고 사는 이들이여

차를 안타면 만나기도 힘든 여인들이여 
풀잎으로 만난 여인들 낙옆으로

만나도 같은 하늘 세월속에 살았으니 만나면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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