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여름을 보았다.

우리들 이야기 2024. 6. 26. 05:59

 

 

 

여름을 보았다.

눈만드면 보이는 창밖의 소나무 잠을 자는지

솔잎이 까딱하지가 않고 삼라만상이

모두가 잠들었는데 제일먼저 깨어서 컴앞에 앉았다.

열려진 창문으로 보이지 않아도 여름

이라고 풀벌레소리가 크게 들려오는 이른아침

남편은 해뜨기전에 운동한다고 나가고

우리는 늙음으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

어린이가 되었는데 나는 큰애기로 밖에

나가지 못해도 길건너 변해가는 신록에서 여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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