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우리이야기.나의 꽃병.

우리들 이야기 2024. 7. 7. 14:54

우리이야기

이고진 저 늙은이가 우리가 될줄이야.

이곳에 올때만 해도 내 친구들이

다들 젊은 할머니였는데 오년이 지나고나니

마음은 안보여도 겉보기는 늙은 할머니.

라벨은 천차만차지만 거기서 거긴 우리들 세대.

 

나의 꽃병.

청춘을 부르던 우리들 젊을때 식탁에는

곱고 향기짙은 푸른꽃병이 지금은

약병이 감춰진 뒤에는 건강식품이라 세월이

가는대로 인생을 끌고 가더니 꽃병이

약병이 되었지만 늙지 않는 마음은 여전이 청춘의 꽃병.

 

세월의 빛

낮에는 햇빛이 어둠이 내리면 별빛이

청춘의 사랑이 빛났는데 이제는 편함이 먼저

였으며 별이 빛나던 밤에 우리들

사랑은 별같이 반짝이어 세상을 다 얻은 같은

 청춘의 사랑은 유성처럼 흘렀으며 

높아진 하늘위에 은빛 별이 빛나던 밤 초라

해진 희미한 내 새벽별이 빛이 젖어

드니 구름이 가리어 더 초라해진 나 같았다.

둘만이 사랑이란 것이 책임의 사랑으로

바뀌어 세월바람에 구름가듯 늙어서 우리사랑

찾아보니 향기도 잃은 시들은 꽃이라도

세월이 가는만큼 서로가 믿는 마음은 빛을 초월하였다

 

진실한 친구.

불러주는 이가 많아 갈데가 많았던

물오른 젊음인가 했더니 그 젊음위 건강이

사라지면서 갈곳이 없어지었다.

옛날 어른들이 내 나이보다 자식들 나이가

무섭다더니 내 애들이 다 중년이라.
세월은 얽메인 것을 풀어주기에 삶에 여유로움

이 생기었지만 건강이 바쳐주지 않으니

가고싶은 곳 못가고 더위를 식혀주던 바다도

못가며 그 나마도 나이가 들면 아내가

보석인데 아내대신 진실한 친구가 있기에 다행이며

이익을 따지지 않으니 고마움이 많고 허무한

삶에서 마음이 통하는 진실한 친구며 나이는

숫자일뿐 마음이 통하면 아빠 엄마도 친구가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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