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늦여름

우리들 이야기 2024. 8. 3. 06:35

 

늦여름

찌는 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

햇빛은 뜨거운데 그늘은 시원한 늦여름

짙푸른 초록위에 높아지는 푸른하늘

유유히 떠가는 하얀구름 더위와 장마가 함께

공존하더니 장마는 거두어가고

다시 알곡들 달콤하게 익으라고 내려쬐는 햇빛

지쳐있던 나뭇잎들이 축늘어진 늦여름.

잎새가 얇아지면 꽃잎에 다양한 색을 내겠지.

보이지 않이도 숲속에는 노래하는

풀벌레 짙푸른 초록위에 높아지는 푸른하늘

마음이 개운하니 삼라만상이 다 예쁘다.

 

삼라만상

하늘에는 해와 달이 살고 어둘수록 반짝이는 별빛

한달에 한번씩 별들사이로 지나가는 보름달

낮에는 푸른하늘에 태양이 떠가지만 어둠이 내려오면

별들의 세상 하늘에서 춤을 춘다.

별들이 어둠 속에 툭툭 생겨나고 하늘길이 열리면

거친땅과 골목길에도 하늘길이 되었다.

겨울바람은 봄바람에 밀려가고 채워진 보름달은

지지만 초승달은 채워진다고 옛날에는

에쁘면 달덩이같다고 했는데 미도 세월의 유행이 지금은

사랑을 고백하려면 초승달 새기며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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