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비온뒤에 땅이 굳으며 냇가에는
무지개피는 새월이 만든 신비.
세월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마음.
척박한 .땅에서 신비의
세계가 보이고 삶의 지혜가 생기어
푸르른 마음이라 쓸데없는
것들로 채워진 마음을 다 꺼내니
빈 공간으로 채울것이 많았고.
넉넉한 풍유와 여유는 느끼는대로였다.
핑계
물음이 핑계가 될줄이야 새싹이 아닌적
없었고 단풍이 안든적이 없었다.
어제는 돌아갈수 없어도 경험이 있지만
준비 하는대로 약속을 안했어도
오고마는 내일인데 미루는것은 핑계.
내일 보자는 이는 안 무섭웠다.
항구
산과들 사이에 나 사는 넒은 바다.
오래전 바위 위에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았는데 강태공은 안 보이고
지금은 저녁노을이 바닷속을 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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