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12 62

나의 세상.

나의 세상. 보내는 해가 슬픈지 구름속에 숨어있는 한해의 12월. 나이 대로 세월이 간다더니 그속에 있었다. 나의 삶이 송두리째 바꿔져 부서질대로 부서진 지체는 볼품없어도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불꽃을 피우리라. 한치앞도 안보이는 흐린날의 내 세월이 어느날 그 안에서 기쁨을 준 순간들이 숨었는데 세상 유행에 눈이 가리어 찾아내지 못하였고 처한 현실에 원망만 했으니 더 짙은 회색의 나의 슬픈세상 이었다. 따뜻한 인연 포근한 사람들이 나를 많이 아는사람들이었다. 안 보이는데 반가운 목소리 한때는 우리들이 전부 누구엄마였는데 이제는 할머니 이름으로 둘이 아니면 혼자였다. 나는 그래도 남편이 손발이 되어주니 나를 잘 아는 이들도 나의 걱정은 안한단다. 세월을 함께 보낸 이들 사는곳이 보이기에 만나지 않아도 든든하..

한해의감사

한해의감사 보내는 해가 슬픈지 구름속에 가려있는 12월의 마지막날. 오늘이 지나면 다시 새해가 떠오르는 내년. 지고 뜨는 해가 교차하면서 해는 조금씩 나이를 먹었습니다.. 별일없이 보낸 한해 감사하고 아팠던 나의 사연 세월의 강물속에 묻어놓고 새로운 해를 따라 가렵니다. 처해진 현실에 아쉬움은 남았지만 나름대로 살았으니 지는꽃잎은 바람에 날려버리고 향기나는 꽃만을 간직하렵니다. 꽃이 지고 잎이피어 더위와 소나기 속애 물들은 고운잎. 퇴색하여 갈색이더니 바닥에 떨어져 하얀 옷입은 낙엽이라. 창밖을 보니 눈이 녹아가고있는 12월의 마지막날. 아쉬움과 미련이 남았어도 가야하는 새해 작별하고 새로히 시작하는 내년을 사랑하게 하소서.

가정을 위해서

가정을 위한 기도 간절함이 가정을 위해서 였습니다. 날만 새면 들랑날랑 운동하는 남편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비록 아무것도 할 수는 없어도 누가 온다고 하면 마음은 바쁘며 나 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여 아끼고 사랑하니 같은 종교의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1월 5일에 동생이 왔다가 6일 아침에 가면 그날 오후 아들네 식구들이 온다 하였으니 그대로 차질없게 하소서. 만남이 이익보다는 반가움으로 소중함을 느끼게 하시고 이기적으로 서로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것에 현혹되어 안보이는 마음을 저울질 하지 않게 하여 가진 것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감사하게 하시고 긴 세상을 살아온만큼 향기가 짙어지게 하소서. 볼품은 없어도 호감이 가는 내가 되게 하시고 오래된 것이 깊은맛이 들듯이 오래 사귀어온 이..

삶의 여정.

어둠과 밝음 날밤이 가는대로 세월이 되고 한해가 지면 새해가 찾아오니 우리 일상이 가고 오고 그 안에서 살고 있었다. 보이지 않아도 꽃은 피고 어둠이 깊어지면 동이 트듯이 세상은 보이지 않아도 어둠과 밝음으로 일상이 되었다. 비에 젖어야 잎이색이 짙었으며 구름이 지나면 원래는 푸른 하늘이듯 태어나고 죽고 시들면 열매가 맺듯이 어둠과 밝음이 하나이듯 고통에서 기쁨이 더 위대하니 만족은 생각하기에 그곳에 있었다. 삶의 여정. 하루의 기도가 일년이 되어 새해로 가는데 왜 지는해를 허무하고 아쉬워 해야하는지 나이만 늘어가서 그런가? 정부가 만으로 나이가 주어졌기에 한해의 나이가 그대로인 것을 웃어본다. 시간이 가는대로 혹시나 하였는데 몸은 그대로이며 마음만 부서진 나의 인생 한치앞도 안 보이는 인생 여정이고 나..

찾아가게 하소서.

찾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진리를 알려주시는 도구가 되신 신부님 말씀을 따르는이가 많게 하시고 아름다운 주님의 나라를 찾아가게 하소서 설레면서 기다리던 주님의 생일 성탄이 지났어도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신 어린 아기 왕자님을 닮는이가 많아지게 하시어 그 안에 저도 끼워넣어주소서. 일어나면 제일먼저 주님의 집을 찾아가는 저희 반갑게 맞아주소서. 먼산에는 아직 성탄의 눈이 녹지 않은 어제 커첸을 닫아놔서 밖이 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밖에 나와보니 온 세상이 눈속에 묻혔는데 그위로 세상에 오신 주님의 발자국을 찾아가게 하소서. 어제 자동차를 타고 곳곳을 누비었으니 고맙습니다. 기다리던 성탄이 지나가고 세상에 오신 주님 세상을 만드는 이가 많아지게 하소서.

성탄

성탄! 하늘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메리크리스마스! 하늘과 땅을 이으신 왕지님 생일 축하합니다. 전에도 계시었고 지금도 세상에 오시는 제일 기쁜날. 세월이 가는만큼 주님 향한 사랑은 깊어가기에 주님과의 성탄을 그려보며 지금은 갈수 없지만 성탄전야 어둡던 그날밤 성당 마당에는 하얀 눈이 춤추며 내려와서 주님의 눈이라고 두손으로 받으며 실레 었는데 성탄 추억으로 남았으며 사랑으로 어두운 이땅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왕자님 생일 축하합니다. 어제는 성탄 전날의 주일미사 저녁에는 전야미사 남편이 밤 미사를 갔는데 신부님이 자주보니 더 반갑다고 하시듯이 주님의 소식을 들었으니 가지는 못했어도 남편이 주님 향기를 묻혀와서 마음이 반은 주님 향해있으니 간절한 기도 들어주소서. 케익은 아니라도 생일떡을 가져왔으니 ..

나의 일상

나의 일상 날밤이 가니 옛날부터 정해놓은 동지밭죽을 안 먹었지만 양력 12월성탄전날이자 오늘은 일요일. 서울에 있을때는 동지는 모르고 눈에 들어오는 성탄트리가 마트 한가운데 화려해게 만들어저 있었다. 집에 놓고싶어 사왔는데 지금은 성탄도 늙어 가는지 트리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며 마음을 나누던 나의 친구가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해있는지 궁금해서 아는 친구에게 물으니 이런 저런 사정있어 자기는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아내는 입원해 있어도 남편은 돼지처럼 살이 두룩두룩 쪘다고 하였다 한다. 둘이 실컷 흉보았으니 살찐 것이 죄가되는지? 생각해보니 머니머니해도 아무리 아들딸이 잘한다 해도 흉이 많은 남편만 할까? 그 친구가 그 동안도 아팠는데 아들이 암만 잘해도 서울가서 방사선 치료받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