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행복한 웃음

우리들 이야기 2011. 6. 2. 10:18

 

 

 

행복한 웃음

 

새는 지저귀는데

안개가 낀걸 보니

가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이슬비가 싫은지 풀벌레도 슬피 울고

가라앉은 회색빛하늘

더워도 맑은 날이 그립네요.

한 송이 보라색 난 꽃이

너무 쓸쓸해 보여요..

자꾸만 밖을 내다봅니다.

어제도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나가볼까 해서요

자주만나는 얼굴들이

그리운 것은 마음이 통해서 일거에요

재미가 없어도 그냥 웃고

쓸대없는 말을 해도 웃어주는

그게 바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늦은봄날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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