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편한 사람

우리들 이야기 2012. 6. 27. 14:30

 

 

편한 사람

 

만나기 전부터

가슴이 설레는 것은

사랑일까요. 우정일까요

만족한 것은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습니다

 

가장 만만하지만

기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생각이 한곳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다른 이에게 크지만 내게는

가장 작은 사람이 되어 주고

초라한 모습도 아름답게 보아주는 사람

자신과 어울리지 않아도

늘 예쁘다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

눈빛만 보아도 이젠 마음 까지

알 수 있는 세월이 만들어준 사람

허물없이 말을 해도 이해하며

잘못된 말을 해도 심성 착해서

뭐든지 이해하고 짜증도 받아주는

편한 사람입니다.

 

 

편한 사람

 

슬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그런 사람이 기쁠 때도

제일 먼저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어두운 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것은

그대가 옆에 있기 때문이고 

동트는 아침을 함께 바라보며

그래서 빛이 되어 주는 사람

고목 나무에도 싹이 돋고

세상 바람도 잠깐 쉬어갈 때 

도란도란 세월 이야기할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바로

사람 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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