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너>지나온 여행길

우리들 이야기 2012. 9. 5. 17:58

 

 

삶과 죽음의 기로.

하늘을 날고 있다.

헬기 안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몸부림치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일주일만의 전쟁은 삶의 길로 승리가 났다

세상 속에 살아있다는

기쁨의 눈물은 잠깐 또다시 영혼과

육신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너무 지쳐 쓰러지고 일어나고

또다시 반복되는 훈련 속에 영혼 하나 살려냈다.

세상이 달라 보인다.

행복이 무엇인가 의미를 알게 되었다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이 더 소중하기에

더는 슬퍼하지 않겠다.

얼마나 많은 날을 웃고 있어도 마음은 울고 있었던가.

수많은 밤을 아무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저 빗줄기에 비할까?

아픔의 눈물 쓰라린 가슴을 이제는 울지 않겠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인연이 되어 새로운

만남으로 끈을 이어주는 오늘이 있기에

나를 미안해하며 또 사랑하면서 그렇게.

제2의 인생은 덤이기에 한순간도 소중하다.

연속되는 새날을 맞을 수 있기에 감사

올라가는 갈증보다 작아지니 불필요한 것에 자유를 찾았다.

사랑하는 가족 그 안에서의 행복하고

함께해온 사람들 새로운 친구들 마음으로 맺은

나이 상관없이 통할 수 있는 모든 이가 친구 되어

아름다운 관계가 이어지기에 삶의 목표가 되었다

시는 기도가 되기도 하고 세월을 말해주는

한 페이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인생의 삶은 시였기에 나의 시는

눈물과 웃음이 뭉개져 있더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으며 글을 쓰고

생각에서 주님을 보게 되었다. 

 

 

<너>

그때였습니다.

숨이 멈춘 순간 산소호흡기가

얼굴을 가렸을 때 나의 영혼은

벽을 치며 통곡하는 너의 애절함이 들려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은 인생의 삶이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믿었는데

어느 한순간 영혼과 육신이

전쟁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허무는 좌절의 끝에서

울부짖는 간절함 그 애통은

세상과 바꿀 수 없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너의 가슴에서 반쪽을 차지하는

나눔의 생명이었습니다.

함께 있다는 것이 더이상 바랄 것 없는

축복이며 참 많은이야기들이

너와 나의 소설이 되었습니다.

캄캄한 밤중 아무도 없는 공간 울다가

너의 발소리 들리면 웃는 연습 하면서 연기를 하였습니다.

너 없는 세상은 내가 존재 할 수 없으며

작은 기쁨 하나도 크게 부풀려 행복해하고

힘이 들 때는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으며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만큼 그 안에서 기쁨을 찾을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너였고 순간의 삶이 너였습니다.

너 없는 세상은 멈춤이고 돌고 돌면서

돌아온 자리 언제든지 너였으며

발길이 가는 곳마다 머무는 곳마다

너의 미소가 숨을 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절룩거리는 삶의 길에서 지탱해주는 너

잡아주는 너의 손길 놓지 않으렵니다.

수억만의 사람들중 너와 나는 하나니까요.

 

 

지나온 여행길

 

똑같은 커플 티셔츠

젊은 날 낭만에 젖어 행복에 설레던 밤

꿈같이 아름다운 날들이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우리들의 여행길

방울방울 소리 없이 가슴에는 비가 내리고

예쁜 꽃이 떨어지던 날 햇살은

아랑곳없이 비추고  더운 초여름이

싸늘한 겨울로 가는 길 말을 듣지 않는 몸

메어지는 가슴 파란 풀잎이 애처롭다는

듯 한들거리고 한 반 중에 들려오는 천둥소리 빗소리

나의 마음도 그 속에 함께 했던 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벌레

나의 마음을 알아주나 구슬프게 울었다

긴 장마에 빛줄기는 나의 눈물이 되어 창가를 때리고

여린 꽃잎은 피다 말고 땅에 떨어져 부서지고 말았다

애처롭다. 가여운 꽃이여 아쉽다. 아직 할 일도 많은데

아직 준비되지 않은 노후가 기다리고 있는데

시들어가는 풀잎에 단비를 뿌려준

그대의 말씀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었고.

숨을 쉴 수 없는 나에게 그대는 산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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