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산 노을

우리들 이야기 2013. 3. 3. 11:37

 

 

 

산노을.

 

애들의 젊음에서

우리는 저물어 가는구나. 느낍니다.

청춘에 삶은 웃음 속에서도

높은 산이 가로막고

건너기 힘든 강도 있었습니다.

오르고 건너다보니 세월은 많이도 흘렀대요.

눈비를 맞으며 바람 속을 지났지만

소망하던 꿈은 이루지 못하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갈망은 슬펐습니다.

세월은 거저 가는 것이 아니고

사는 공부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나의 시대를 잘못 짚었기에 무지개 꿈은 사라졌지만

더 큰 빛이 나에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걱정할 애들이 있어 찾아가고 기다립니다.

날마다 기도해주고 싶은 애들

나에게 빛은 바로 애들이었습니다.

 

 

 

 

산 노을

 

나이가 많아지니 생각도 많아져

할애기는 많아도 잔소리로 들릴 까봐 망서린다.

생활에 도움이 안 되니  인정도 안하고

내 말을 들어주는 남편한테만 실컷 흉본다 웃으면서.

말로 요즘 애들  이기려 하지 말고

내가 져주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살면서 알게 되었다.

어릴 때는 좋은 부모가 필요하지만

세상 흐름 따라가다 보니 커서는 능력 있는 부모를 더 좋아한다.

둘 다 갖추면 좋겠지만 옛날얘기 하는 것도

현재에 능력이 없으면 잘 들어주지도 않더라.

어차피 내 맘대로 살 수 없는 현실

세상 바람 부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배운 사람이나 안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늙어가니 똑같더라

나의 색깔은 무지개 꿈을 꾸었지만 얼룩진 사연이 수두룩하다.

날이 갈수록 옛날의 핑크빛 날들이 생각나고

하찮게 지나쳤던 날들이 소중했던

나의 지난날들 그때의 유행이었다는 걸

혼자 있으면 괜히 외로워지고 슬퍼진다.

가슴 아픈 책을 보며 드라마를 보면 내 사연과 비교해 본다.

 나 이젠 우리들의 삶에 예쁜 노을이 되고 싶다.

보이지 않아도 궁금하지 않은 것은

갈대가 없으니 집에 오겠지. 하는 마음.

떠오르는 해도 아름답지만 저무는 노을이 찬란한 것은

우리들의 삶이 묻어 있기 때문이리라. 

청춘도 노을 향해서 오늘도 간다.

이 세상에 노을을 거치지 않고 간다면 얼마나 슬플까.

붉게 타는 노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노을이 아니라 웃음으로 만든 미소일 것이다.

마주 보는 미소가 아니라 한곳을 바라보는 미소

언젠가는 모두가 이별이 끝이겠지만

사는 동안은 어떤 길도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노을로 남으리라.

 

산 노을

 

옛날에 어른들이 할 일은

적어져도 생각할 걱정이 많다더니

세월이 가면 나이만큼 쓸데없는 걱정도 많아지더라.

아이들이 깰까 봐 일찍 일어나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애들을 생각해주는 우리 시대.

젊었을 때는 늦게 일어나면

죄지은 사람처럼 미안하기만 했었는데

애들 눈치를 보며 기분이 좋은 거 같으면 웃는다.

나 어릴 때는 그때의 문화 따라

고무줄 뛰기도 하고 땅뺏기도 하면서 공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기계와 친구 하며

장난감이 최첨단으로 둥글둥글 다치지 않게 만들었더라.

요즘 문화에 뒤떨어져 구시대라도 살아온 날이

그만큼 소중한 문화를 접하면서

변하는 문화에 서 있는데 생각이 달르 기 때문에

그래서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좋은가보다.

  

 

 

 

산 노을

나 이젠 우리들의 삶에

예쁜 노을이 되고 싶다.

잔소리도 사랑에 대한 관심이고

보이지 않아도 궁금하지 않은것은

갈대가 없으니 집에오겠지 하는마음.

떠오르는 해도 아름답지만

저무는 노을이 찬란한 것은

우리들의 삶이 묻어 있기 때문이리라. 

청춘도 노을 향해서 오늘도 간다.

이 세상에 노을을 거치치지 않고

간다면 얼마나 슬플까.

붉게 타는 노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노을이 아니라 웃음으로 만든 미소 일 것이다.

마주보는 미소가 아니라

한곳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미소

언젠가는 모두가 이별이 끝이겠지만

사는 동안은 어떤 길도 함께 갈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노을로 남으리라.

된장찌개 하나도 함께 먹을때

더 맛이 있고 식탁에 나란히 앉아

차를마시며 젊은날의 이야기는 끝이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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