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둔갑<의지>

우리들 이야기 2021. 2. 12. 15:55

 

 

둔갑

마음을 보이지 않는 것이 둔갑이라 하였나?

그래서 아이들이 울면 3가지라고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쌌거나 할때 아이3만

키우면 반의사가 된다고 요즘은 인기없던

정신과 의사가 되어야 하겠지요 

둔갑과 실속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행실을 보면 둔갑은

금방 알 수 있는 것은 긴 삶의 경험인가요.

우리 시대는 이미 끝났으니 지금

허리인 사람들 시대를 못 따라가면

어리숙하다고 하지만 시대를 모르고

옛날 문화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나만 아는 세상에서 하는 말이지요.

내일을 모르는 현실에서 희망은 안

보이니 걸어 볼 수 있는 거 아니었던가요?

안 보여 모르니 비유가 되고 신화가

되어 말을 꾸며서라도 재미있게 만들면

이야기 가 되었는데 조그만 일에도

과학으로 풀면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그냥 낙오자 취급 전부가 사람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적이 되어

양의 사이 이리가 양으로 둔갑하면서

이기려고 하며 가까운 사람들이

속은 감추고 시기 질투가 더 무서웠어요.

실속이냐? 가치냐? 의식이냐? 체면이냐?

가치가 먼저겠지만 실속 없는 가치는

인정을 안 해주는 세상이 되었어요.

실속을 차리려면 둔갑을 해야 하고

마음을 들키지 않아야 죄도 속일 수 있으니

언젠가부터 우리는 혼자 판단하고 합리화

시키면서 내 멋대로 사는 현실이었습니다.

남을 의식하며 체면을 지키는 사람들은

실속으로 사는 현실의 문화가 흉이라 하고.

과거에도 현명한 이들은 체면이 밥 먹여주냐?

하면은 그들이 흉이 되었는데 오늘날

보면 한발 앞서가고 있었어요.

체면으로 살던 옛날의 문화가 실속으로

가는 현실 버릴 것은 버리고 지켜야 할 것은

담는 것이 실속이었어요.

남을 의식하는 것은 남이지 나에게 실속은

없는 것이기에 못된 성품은 멀리하고

긍정적인 성품을 닮아갈 때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가니 긍정만이

새로운 삶을 정리해주는 아이콘이었습니다.

겉과 속이 달라야 실속을 챙길 수 있지만

사람을 내 곁에 모이게 하려면 둔갑은 금방

들키니 사람들이 머물지 않고 가치가 있어야 모였습니다.

 

 

자유의지

자유가 좋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얼마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말 한미도 글 한 줄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무서운 병마가 되어가는 자유

그래서 자유 에게는 의지라는 꼬리표가 책임이었습니다.

고백은 망설이게 하고 거절도 심사숙고해서

하지만 마음의 고민은 둘 다 같겠지요.

걱정할 수 있은 것도 그 사람의 주어진 자유

두 사람의 일이니 3자가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는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유는 의지가 있기에 거절이 두렵지

않아야 마음의 상처도 안 받으니 거절은 그 사람의

마음이니까 그래서 자유는 의지가 주어졌대요.

 

 

나 우리

내가 쉬어야 할 곳 우리 속에 들어가는 것이고

나를 버리고 그 안에 함께 사는 것이 우리집.

놀다가도 내가 가야 할 곳은 우리 집

생명이 주어진 사람이나 짐승이나 우리는

보호막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혼자가 아니고 더불어 살아가며 똑같은

성당이라도 내가 가는 곳은 우리 성당이라고

하듯이 몰라서 그렇지 사는 것은 나가 아니라

우리일 때가 많았습니다.

친정집에 갈 때도 어디 가냐 묻는다면

우리 집이라 하고 아이들 모두 우리 집이라 하였지요.

혼자가 아니고 우리일 때 여행을 하면서도

보기 좋고 다양한 의견이 그 안에서 사람 냄새가

나는데 사람의 정과 훈훈한 따뜻함을 모른 채로

배낭을 짊어지고 혼자만이 그곳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저만의 생각이니 누가

평가할 수는 없어도 외로워 보인다는

내가 본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사람의 정과 훈훈한 따뜻함을 모른 채로

배낭여행은 그곳 문화를 보려 공부한다지만 잠시뿐

우리가 되어 생각이 다르기에 대화를 나누며

시끌시끌 떠들고 헛소리도 하며 웃는 것이 여행이었습니다.

가족은 한 우리가 되었기에 만남이 형편대로

빠지기도 하지만 모이면 사무적인 애기가아닌

웃음을 나누기에는 실없는 소리였습니다. 

남편이 수술 날짜가 17일로 잡히었는데

아내가 몸이 불편하니 아이들이 날짜를 정해놓고

평일이라 하나씩 온 대서 미안합니다.

물론 자식 된 도리를 해야 편하겠지만 이번처럼

내가 원망스럽고 싫을 때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고 이별 준비를 해야겠지만

아직은 아니기에 간절한 마음은 수술의 결과가

웃음이 되었으면 기도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 혼자가 아니고 우리 애들이 

있어 든든하며 부모와 자식은 한우리라는 걸

힘이 나게 하는 삶의 보호막이었습니다.

 

인생 열차

정상에 오르려면 높은 산을

힘들어도 정상에 올라서

느껴보는 뿌듯함이 있어 오르지만

위만 보고 오르다가 못 보았던

산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은

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아름다움을 보는데

인생 열차는 정해진 역이라 몇 번을

가고 와도 경치는 하나기에 하차해서

여러 곳을 보아야 인생의 여행이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때는 현실에 가까워도

옛날에 상상의 꿈도 꾸어보고

철없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세월이 가는 대로 새로운 현실이

주어지지만 생각은 많아지니 그래서

머리가 너무 일찍 터졌나 봅니다.

인생 열차가 쉬어서 천천히 갔더라면

고장이 안 났을 텐데 쉬지 않고

가다 보니 멈추고 말았습니다.

다리를 잃은 걸 날개를 잃었다 하고

사람 구실을 못 하니 한 마리

새가 되어 날개가 접히었다 할게요.

접힌 날개를 펴보려 노력했으나

펴지 못하고 남편이 날개 노릇을

해주었는데 그래도 느낌을 전할 수

있으니 인생 열차는 생각하는 대로

달리고 나의 인생 열차는 지금

어디쯤 와서 멈추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글 > 생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철들기 싫어요> 보았습니다.  (0) 2021.03.23
노인인가? 노예인가?  (0) 2021.03.22
선물  (0) 2020.12.28
올해 고맙습니다.  (0) 2020.12.20
청춘  (0) 20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