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새해

우리들 이야기 2023. 1. 1. 08:56

 

새해

내귀는 얼마나 길까 거울을 본다.

토끼모자는 귀가 실룩 거리지만 나는 그 모자가

없으니 내 귀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 본다.

토끼가 놀라면 눈이 동그라지고 귀를 세워

쫑끗 대면서도 먹어야 산다고 밥대신 풀을 뜯는다.

바지런하게 뛰면서도 적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숨어버리며 지혜롭고 약은 이를 말하려면 토끼라

하고 바지런 이더러 토끼라 부르며 작아도

귀를세워 잘듣고 올해는 토끼 해니 토끼 닮았으면

선물처럼 주어지는 새해의 오늘 가는해 오는해

어제는 거두어가고 내일은 시작이듯이 동화나 만화

같은 우리들의 삶이라 지나간 날은 돌아오지 못해도

기억은 영원한 것이라 영혼이 있기 때문이었다.

어제는 기억으로 과거를 남기고 현재를 관통하여

미래로가는 그 끝에는 영원이 있기에 희망이어라.

동트는 새해 달쿰한 말에 넘어가지 않게

귀를 세워 실룩대는 토끼닮는이가 많아지기를.. 2023   1   1

 

 

시작도 끝도 없이 높고 낮음 없는

원이라도 테두리가 있기에 벗어나면 제멋대로가 되었다.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은 순서대로 자리지만

원은 높고 낮음이 없는 그냥 쉴수 있는 자리였다.

일상을 간섭 없이 서로의 눈길이 가는곳을

마음이 따라가는데 멈추는 곳은 사랑이고 평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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