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시 이야기 3

우리들 이야기 2023. 1. 9. 12:42

 

 

 

봄을 만드나1
구름이 산을넘어 눈비를 뿌리면 

옷깃을 여미어도 봄바람이 추운 바람을 밀고가나

따뜻한 기온에 쌀쌀한 날씨가 봄으로 가는지 

어디는 얼고 어디는 녹으며 해오름이 빨라져 

아침을 열면 겨울이란 이름이 봄으로 아직은 

썰렁한 옷벗은 나무들 햇빛은 감싸고 하늘과 맞닿은 

둥근산중텩 얼은땅은 안보여도 땅속에서부터 

꿈틀대며 거리마다 봄단장 가게마다 봄옷을 걸쳐입은 마니킹

점점 빨라지는 시간에 매여 새봄을 쫒다 보니 

산은 그 자리서 봄을 수없이 만들듯 나도 청춘의  봄을 만든다.

 

봄을 만드나2
겨울의 끝이 시작의 봄으로  그늘진곳엔 

추어 보이는 눈덮힌 땅 겨울기온이 

남아 옷깃을 여미어도 얼은땅은 봄준비 하나보다.
햇빛과 그늘이 달라지면서 새노야 새노야 

들리는듯 아쉬움이 안개눈으로 세상을 감싸는데 

저만치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날라가고

옷벗은 겨울나무 마디마다 눈뜰준비 으스스한 

날씨는 아직 겨울날인데 땅속에서 잠자던 새풀들

눈비비며 봄이오는데 고개 내밀고 이별 눈이 

꽃비로 펄펄 날리더니 언제 왔는지 흔적은 없어

지고 희미한 안개속에 숨어버린 산봉우리  

진달래 피려나 따뜻한 기온 머리위에 맴도네ㅡ


봄을만드나3
희미한 봄 안개속에 깊이 잠들었던 애들 

기지개피며 잠을 깨나 도란도란  아파트 둘레길가에 
언덕마다 파란 잠옷 입고 뽀시시 눈뜨는 

예쁜 녀석들 힌살 뿌리에 연두색 저고리 
걸쳐입고 고개드는 냉이들 호밋자루 가는대로 

봄 깨는소리 게으른 애들 늦잠을 자며 꿈을 

꾸는지 잠꼬대 흥얼대다 봄볕에 놀라 허둥버둥 

새옷 찾더니 성질급한 애들 노랗게 꽃봄이란다.

 

 

봄꽃

세상이 꽃천지였던 그때는 나도 봄꽃

시간의 흐름과 세월이 지나간 자리는 추억을 담아

나무꽃이 필대면 떠오르고. 추억은

늙지 않는다고 젊음의 추억을 담아놓을 것이다.

돌아갈수 없는 시간은 흘러 겨울의 끝자락 

봄을 알리려 등시리게 서있던 나무들 마디에서 

눈트려 꿈틀대고 오래전 봄꽃축제로 사물놀이

하는 봄을 보았고 새로운 봄을 만드느라 긴 어두운

터널을 건너온 겨울은 봄을 찾아온다.

나무는 꽃이 먼저 피고 꽃잎이 말아지면 잎이

생기지만 화초는 잎이 피어 짙어지면 꽃이 피듯이

일찍 피나 늦게 피어도 꽃이라 우리네 삶이 보였다.

 

꽃길
꽃이피면 마음도 꽃이피고 꽃이 지는날

너무 슬퍼 고개 숙였으며 떨어진

꽃잎위를  한참을 가다보니 꽃밭길 걸었다.
차거웠던 가슴에 따스한 햇빛이 녹여주고
구름낀 하늘을  벗겨가면서 깜깜한 
밤하늘 별빛이 비추며 세상바람이 강풍과

미풍이 동반하며 보이지 않아도

꽃은피고  꼬부라진 길이 더 가까운 꽃길이더라.

 

내봄

잊지 않고 해마다 찾아오는 봄
그대 내곁에 오던날 꽃이피는 따뜻한 세상
꽃바람 사랑바람으로 정신 못차리게 

휘감으면 봄향기로 바뀌는 세상 손잡고 

가다보면  보이는것이  자기와 나의 얼굴 
그둘의 사랑은 그때 이미 시작되었다.

 

봄을 보았다.
흐릿한 하늘이 땅과 놀고싶어 내려오면
달래 냉이 수북히 쌓아놓은 노점상 봄을보았다.
보얀 물안개 피는 작은냇가 얼음이 녹아내리면 

졸졸 대는 시냇물 소리 나뭇가지마다 움추리며

밤이슬 마시는데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버들 강아지

보이는 곳은 복사꽃 핑크색 세상이 보였다.

 

그리움의 길
그리움이 싹트는 길 추억은 바람에 실어갔지만

생각에 남겨논 날들이 지난 이야기 창고?
봄하늘 목화송이 구름길을 만드나 뭉치고 흩어지며  떠간다.
삶의길이 땅에서 바닷길  때로는 하늘길도 되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산길과 고속도로 자동차는 달리면서 

늪의 밑바닥 그 아래  전쟁하면서  지나온 길이었나?
삶의 언저리에 리얼하게 꾸며논 웅크린 지난날이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 아쉬움을 남긴 길이라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고 풍족하지만  저마다 수많은 길따라 가다보니

정착하는 곳마다 즐겁던 목소리 다시 오고싶은 그리움의 길.


함박눈
멀리 가버린 연인이 찾아온듯 반가운 함박눈
마음속에 풍경이 하얗게 색칠하면서
눈이 내리면 추억도 그리움도 내린다. 

그때의 낭만 원두커피가 유행하던 때 

자기와 나 식탁에 마주앉아 머그잔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커피 담아 이런애기 

저런애기 나누노라면 창밖에는 창공을

날으는 하얀 꽃송이 저 눈속에 내맘 싣고 그때로 가서 놀고싶다.

추억

눈이 내리는 깜깜한 하늘 
마음도 겨울이 찾아왔나?
하얀 눈이 내리면 일찍 어둠이 내려오며 
밤이 찾아와 멀리보이는 불빛도 

추어보이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져간다.

 

겨울 여행
바닷가에 파란하늘 맞닿은 수평선.
겨울바다 모래사장 위에 그림도 

그려보고 바닷물과 밀물을 가른 방파제 

난간에서 3대가  한컷 기념사진.
긴 백사장에선 여러 모양으로

하늘을 나는 연 꼬리를 색칠한 방파제 

어린이 눈설매장 궁댕이는 젖어있어라.

 

겨울바닷가

땀이 송글송글 해변가 둘레로 

우뚝선 건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변해 있어도 익숙한 곳 관광지.
차안에서 고개를 내밀고 보니 바다

물속에 자리 잡은 작은섬 포장마차  마트는 

핫도그가  애들을 부르고 회집 

주인은 눈 인사로 손님을 부르더라.

겨울

썰매타는 광장에 산타트리 반짝거리고 

바이킹 하늘을 날다 웃음을 남기고 

추어서 입술이 파랐던 겨울 바닷가
찻집에서 커피 한잔은 오래전 향수
알만한 사람들 낮익은 얼굴들도 세월이 지나갔드라.

 

믿음

서운함도 미움도 손잡고 

가다보면 어느순간 정들어 

손을 놓아도 마음이 

꼭잡고 믿음으로 가고 있었다.

 

삼한사온

동트며 세상이  밝아오더니

어느새 시간의 길이를 느낀다.

겨울에서 봄을 만드느라 추위가

엄습하드니 계절은 거스를 수

없기에 추위는 봄바람에 밀려간다,

하얀 눈이 덮었던 겨울낭만에

단풍잎이 묻히면 낙엽되듯 인생도 그런거.

겨울이면 추위가 밀려와도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기온은

봄을 만드는지 삼한사온이다.

 

겨울비

어두컴컴한 낮에 땅을 적시려 비가 내린다 .

낮인데도 침침한 날 창가를 때리는 빗줄기

하늘이 우는데 등굽은 나무들은 온몸을 적신다.

높은 곳에만 하얗게 쌓여있떤 겨울산

눈이 오지 않고 비가오니 바깥은 추워도

안에는 봄 기온 우산쓰고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수 있었던 그때 유리창에

젖어있는 빛물 그리움이 내리는 내 눈물같다.

 

첫사랑

첫사랑이 궁금한 것은 많은 세월위를

지나와서 가물가물하여 그시절을 찾아본다.

헤어지면 금방 만나보고 싶었던 설레임

보이는 세상이 아름답듯이 그때가 첫사랑.

 

 

첫 걸음

첫과 마지막은 피할수 없는 인간이 가는길

첫 걸음은 마지막길을 간다는데

나의 첫걸음은 어느만큼 와있는지 돌아보니

흐릿하게 길고 좁은 거칠고 험난한 굴곡

시대따라 별별꼴을 다본 첫 걸음은 희미해진다.

 

사람들의 손

눈이 와야할 한겨울인데 기온만 떨어졌고

냉동된 우럭이 대목이라 찾아왔다. 

춥지만 겨울햇빛이 창문안으로 들어와

나를 감싸는데 깡깡얼은 우럭 식탁위에가

제집인줄 아는데 녹을까봐 다시 냉동고로

온전치 못해 비틀거리는 나를 우럭에서

보니 안쓰러운데  통통하다고 칼집까지 낸 우럭

비참하게 만든 잔인한 사람들의 손.

 

불안의 삶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서는 화려하건만

현실에 보이는 하늘은 먹구름

언젠가는 저 하늘 구름이 벗어지면 파란하늘이겠지

그런 하늘이 내 인생이었으면..

먹고 살기 위한 일들이라고 현실에 삶을

해소해주는 것은 나의 어떤 경우든 위로를 받는 말.

불안은 사랑하기 때문이고 여러사랑이 모아진 우리의 추억.

구름낀 하늘은 흘러가면 파란 하늘 그넘어 내가 있더라.

 

지나온 날

살아 갈수록 고맙고 감사한 날이다 .

봄이면 꽃이 예쁘고 여름이면 녹색세상

가을이면 다양한 단풍이 예쁘고

삶을 내타 내는 풍성한 계절이었다.

떨어진 꽃잎마다 사연이 있지만 시간

속에서 갖가지 색을 내다 도든잎이

갈색으로 거리에 뒹굴면 인생에 가을과

겨울사이 긴긴밤 나의 인생을 돌아보는

어두운 밤에서 동이트면 하얀 눈덮힌

땅 위에서 내 발자국을 보며 비바람 눈보라

더위와 취위를 이기며 살아온 인생여정

 

나의 길

스쳐 지나온 멀고 가까운 굴곡의 길

언덕과 지름길로 이어진 길을 지나

오고보니 남은 길이 궁금한데 어느덧

나의 길이 없어지고 희미하게

보이더니 나의 생각이 가물가물 하다.

 

나의 겨울

푸른 잎새는 떨어지지 않아도

회오리치는 태풍에서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뒹굴어 단풍 인줄만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겨울의 한가운데서 떨고 있었다.

 

고유명절

흔들리는 세상에서 갈대같은 마음

세상이 바람이 부는대로 돌아가도

우리의 고유 명절은 대목을 거쳐서 오고있다.

춥고 바람이 불어도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는지 창가로 일찍 들어오는 밝음

빛이 없어지면 햇쌀이 창가에서 놀다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내몸을 감싼다.

경제상황이 불안정해도 전통의 우리명절

시간을 재며 맞추며 가고오고 정해진 날

애경사 찾아야하니 만나기가 어려운데

명절때면 잊고있던 조상님들 이야기속에

산 이들의 만남을 가지는 거룩한 날

산전수전 겪으며 굴곡의 길을 거침없이

긴 터널을 나오니 넓은길이 펼쳐져 있다.

 

보이지 않는 천국

가보지 않은 길은 희미하니 천국.

살아온 날들이 부끄럽기는 해도 그때의

유행이었기에 하나도 뺄수없는 나의 삶.

어떤 곳을 향하는지 어디로가야 만족

할지 모르지만 상황은 늘 부족했으며

이미 지나간 날이나 보이지 않는 내일도

나의 삶은 현실만 있었으니 전원 주택

에서 작은 아파트라도 여기가 내가 사는 천국.

 

봄 으로

일상의 순간들 큰 그림이 아닌 작은 삶에서

나에게 새로운 삶을 사는 법을 배웠다.

꼭 고운 빛깔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서 무지개 색을 내는 것이었다.

함께 살아야 사랑이 커 간것은 아닌데

나의 하루를 만드는데 함께 해야할 사랑하는

사람들이 겨울에서 봄을 만들었다.

 

고사리

복실복실 고사리 같은 예쁜 손

중년으로 가고 있어도 여전히 막내며

애들 나이 먹는 것이 더 무섭드라.

이제 우리는 초라한 세대로 고개 숙이고

등굽은 나무처럼 눈비속에 산전수전

다겪으며 가랑잎 속에서 쏙 나오던

고사리의 봄산은 멀어져도 엄마의

봄산이 아니라 모두에 봄산 이었다.

 

결정

어디까지가 선이고 악인가?

선의 거짓말이라도 해서는 안되었다.

자유속에 선택과 결정이 있기에

합리적으로 선택하나 보이지 않는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나만의 결정이 자유였다.

선택이 어려운 것은 불확실해도 이미

선택하고 결정했으면 헤쳐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불만족해도 이미 쏟아진 물이라 담을 수 없고.

마음과 몸을 움직이는 선택과 결정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것에 복종하는 굴복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지만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니 누구의 탓만 하는 것은

아무쓸모 없기에 천사같은 이가 부추겨도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었다.

 

별이되어.

아무리 추어도 봄은 오며 바람이

세게 불어도 잔잔한 바람이 밀고

가듯이 겨울에서 봄으로 오는 거리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지만

마음이 꽃피는 봄날로 가기위해

늘 동트면 불위와 싸우느라

전쟁에 뛰어들고 빛과 함께 어둠이

내려오면 깊어가는 밤일수록

별빛은 더 빛을 내듯이 돌고도는 세상

멈추지 않고 세월은 흐르며

어둠이 가로막아도 앞을보게 하는 별빛

 

허무

소리 없이 눈녹은 물방울 유리창에 흘러

내리어 하염없이 처다보는 창문

작은 바람이 놀러오면 흘러내리던 물방울

가져가더니 내가슴을 적시는지 축축하다.

마주보던 눈망울이 고정되면 어떤 생각을

담았는지 몰라도 쓸쓸하게 웃어주는

눈빛에서 따스했던 너의 미소를 그려본다.

아 가버린 세월 다시 찾을 길 없이

영정사진을 남겨는것이 흔적이니 슬프지만

피할수 없는 여정 너와 나의 다른 곳이

아닌 한 길을 바라보아야 하는 안타까움

아 돌아온 계절에도 봄이야기 할수 있을까?

조급해지며 차마 잊혀지지 않는

마음 속에 담긴 자랑스럽지 못한 지난날들

서러움에 가슴 아린 세월들이지만

지울수 없는 나의 일기가 되어있는 그때의 추억.

흘러내리던 물방울은 없어지고 창문

사이 틈에는 봄볕인데 내가슴은 추운 겨울.

 

나의 꽃

살아온 날들이 오늘이 가면 지난날들

아픔과 추억이 있기에 다 저장하련다.

한번뿐인 인생 돌아가지 못하니 더 아쉬움만

남았기에 기우는 해지만 지금부터라도

시대의 인생을 살면서 어이없는 못난이 짓은

안해야지 시들은 꽃잎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너머진 삶은 다시 일으나기 힘들었다.

바드시 매달린 꽃잎은 바람이 부는대로 떨어진

갈색 낙엽 위만 보았지만 아래를 보니 세상은 넓었다.

긴세월 긴 시간들의 거리가 가까워지니

왜그리 바쁘게 지나왔는지 꽃피고 지며

수십번  그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고 바람에

구름가듯 서산에 걸쳐 있는 그게 나의 인생.

째지않고  느긋하게 신상이 편했으면  좋아을까?

상황에 맞게 시대를 따라 가는 인생은 천차 만차

우리 세월은 이야기가 되어  이해 하기에 저 멀리

보이는 꽃을 꺽으려 남은 세월과 우리 함께 가리라.

한세월

내년을 향해 잠시 물러나는 이겨울

하나하나 그리움도 세월과 함께 지나가나?

리어커가 상점인 호떡과 붕어빵이

거리에 따뜻한 겨울이었는데 사라지고

보이지 않아도 추억은 담아놓았나?

마트 문밖에는 호떡과 어묵이 손님을 부르더니

이제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땅세가 비싸 없는이들은 서러운 세상인데

빨리 변해가는 유행따라 살다보니 끼가

밥먹여주는 세상 머무르지 않고 다 지나가는 한세월.

 

우리의 세월

마주 보며 건배하는술잔에서 세월을 마셨다.

우리들의 만난 그날을 되새겨보니

젊음을 잊고 세월을 따라가는 우리들

내 술잔에 눈물이 고였는데 마주보는

님의 술잔은 이미 젖어 세월이 보였다.

 

봄꽃

울뚱불뚱 구부러진 나무에 새싹들이

움트며 그렇게 새봄은 찾아오나보다.

창밖에 소나무도 햇빛이 따스한지 가만히

푸른옷 입은채 졸고 있는 한낮.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빈 가지에 꽃망울

봄바람 불어오면 꽃나비 날다

꽃잎 떨어져 바닥을 덮는 다양한 봄 옷

아직 풀잎은 나오지 않았어도 썰렁한

가지를 보듬어주는 꽃가지 추어 보이던

가로수 봄옷을 입고 한들한들 춤춘다.

 

상처

처음 상처는 오래 가지만 익숙해지다보면

별거 아니며 처음은 새벽이고 시작이었다.

꽃에게도 상처가 있으나 보이지 않았고

피고 지며 고운 향기만이 오래 기억되었다.

상처는 혼자만의 슬픔인데 그 슬픔속에

고마움을 알았으니 사는것은 느끼는 대로

여러 갈래로 상처는 기대하는 만큼이였다.

처음은 끝을 향해 가다가 돌아오니 시작과 처음.

머물지 않는 처음과 상처로 뭉쳐진 세상

세상에 나와   내맘대로 싸우다보니 상처 투성이. 

 

기적

조각난 나의 삶이지만 조각 난대로 나머지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고. 나의 본모습을 잃고서야

그리움었으니 변하는 세상이지만 나의 모습은

원래 대로 돌아가는 기적을  이루기 힘든일이 해결

되었을 때 기적이라는데  너무 힘들어 포기했다.

 

한짝

편안함은 외로움과 한짝. 

불편함과 고통이 사랑과 한짝.

입맛대로 맞출수가 없으며

내 맘 가는대로 사랑만이 한짝.

안과 밖이 한짝인것을 알았다.

 

버들피리

이맘 때면 얼은땅과 냇물이 해동하여

금이가 위험을 신호하고 어릴 때 버들피리

꺽어불던 나는 피리 불던 할머니.

살아온 만큼 걱정속에 기쁨도 셀수 없이

많았는데 어디 정착하지 못하고 떠돈다.

추운 겨울도 꽃피던 봄이 기다리고

삶의 걱정 땅 속에 묻어 버리고 버들피리

찾아보는데 어딨나 보이지 않고 물오른

나뭇가지만 모진 추위를 피해 봄찾아간다.

 

풍선피리

정자 나무아래 작은 학고방

입학했다고 풍선 피리 주었는데

오면서 불다가 빵 터졌다.

다시 정자나무 학고방 아줌마

찾아가니 웃기만 하고 주지 않았다.

한심했던 철부지 소녀 마음.

나의 풍선 피리는 보이지 않아도

버들피리 호뚜기가 봄을 알린다.

 

향기

내 마음의 꽃은 어떤 향기일까?

보이지않는 마음이지만 생각하는대로

그때 그 시절 꽃의 향기였는데

유행하던 꽃이 시들고 있어 향기도 잃었다.

세월이 지나도 사진 첩 속에는 청춘과

젊음도 들어 있기에 바람에 흩어지는

꽃잎이라도 기억으로 새겨 질 것이다.
계절은 그대가 되어 가고 오고 또 다시 찾아

오는데 인생은 한번 피면 두번피지 않는

향기 잃은 잎새 되었어도 서로의 가슴에 

끈끈하게 남아있는 봄 사랑이 꽃 향기 

마른 잎새의 향기라도 기억하고 있겠다.

 

내 봉우리

억울하지 않기 위해 높이 솟은

봉우리를 의지하는 것이었다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

별 빛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둠을

몰아가는 빛과 함께 창문에

젖어드는 이 새벽

아무리 세상이 넓고 높다 해도

한사람의 봉우리와는 비교할수 없었다.

 

봄 날

창문이 밝아오니 이른 아침인가 새벽인가?

봄은 추위를 몰아 내더니 어둠을 뚫고 빛이 일찍

젖어들어 계절따라 어느덧 봄 오고 성질급한 애들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도 봄옷을 걸친다.

살짝 부는 바람에 꽃잎은 새순돋고 하늘과 땅이

가까워지는데도 차가운 하늘에 구름이 장난하며

그렇게 뭉개구름도 바쁘게 움직인다.

여기저기 나무꽃이 피어나려 마디마다 움트고

꽃망울 붉게 피면 혼자만이라도 감탄 할꺼다.

 

꽃나비

겨울과 봄사이 아직 추위가 물러나지

않아 겨울옷이 몸을 감싸주는데

봄빛에 더워보이고 삼월 중순 시작을 알리는

새봄에 멈춘 계절 제일먼저 황색 은색

매화꽃이 바람에 꽃잎되어 날린다.

겨울을 몰아내고 찾아오는 봄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여도 마음은 이미

봄이 와있는데 내년에는 이봄을 못볼지 몰라

바빠지는 마음인데 나의 매화는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이별을 알리나 땅에 꽃잎으로 나비된다.

 

봄처녀

오래전 나는 봄 아가씨였는데

사랑이 오니 세상은 꽃이었다.
차가운 바람 몰아내며 셀레던 봄아가씨
햇살좋은 봄날 그림자가 아닌

봄 너와 나 꼭 붙어서 꽃잎에 벌이

되어 우리 사랑은 꿀처럼 달콤

했는데 다른 꽃이 시샘하나 더 예쁜

꽃으로 피어 나서 향기를 전한다.
밤새 내린 이슬 꽃잎을 적시니 이별이

서러워 그렇게 사연 앉고 마음만 봄처녀.

 

봄춤

병원가는 어느날에 꽃잎이 춤추던 들판

추위를 이기고 새파랗게

물결치는 보리싹이 봄을 부른다.

싸리꽃이 하얗게 피어나던 냇가.

옷벗은 나무에 망울진 홍매화 노랑매화 꽃천지.

강남같은 새들이 내집 찾아오는 봄

햇살이 가는대로 따라고픈 저녁때

콩나물 식탁에서 다듬으며 봄을 보았다.

청보리 대공 사이사이 향긋한 풀 내음

다시 병원가는 길가 들판에서 봄을 보았다.

들판에 햇빛은 청보리 비취는데

내년에도 청보리 볼수 있을는지 가슴이 찡한데

봄바람 부는대로 반짝대며 나무꽃이 날린다.

 

매화

​가지마다 늘어지게 피어있는 매화

물오른 매끈한 여린 가지나

마디마다 굵게 늘어진 가지에도 매화 집이어라.

다양한 색이지만 하얀꽃이 어두운 곳에

피어도 향기가 고와서 금방 찾아낼수 있는 매화.

손대면 떨어질 것만 같아서 보기만 하였는데

봄바람이 살랑살랑 가지를 흔들면

꽃잎이 날리어 세상은 매화천지이어라.

 

삶의 여행

세월이 녹아있는 여행인가?

꽃이피고 지고 잎이 피고 꽃이 되듯이

세상은 사철 꽃인데 인생은 시드는

꽃으로 살아가니 늘 피지 않기에 향기

잃었고 여행에서 인생을 보니 새로운

풍경이 삶이 그리는대로 그안에 담겨 있었다.

 

구수한 향기

노랑 하얀 매화꽃 노래까지 피는 나의 봄

옛날이 되었어도 여전히 익숙한 꽃이름인데

나사는 곳은 세월을 먹었어도 매화가

봄을 알리며 정겨운 꽃피는 계절 너와 함께

했던 청춘이 담긴 그날의 봄이라 더 예쁘다.

너의 봄이 아닌 우리들의 꽃잎이 날리니

세상은 꽃천지 정겨운 매화꽃이 땅을 덮으면 바닥은 꽃천지.

허드러지게 피었던 나무꽃이 구수한 우리의 향기.

 

나의 색

내 바다와 내 하늘색은 어떤 색일까?

살다보니 향기있어야 하고 느낌이 좋아야 하지만

그중에 먼저 속과 겉이 같아지는 푸른색이고싶다.

깊은 바다속에 물고기가 깨끗한 것처럼

잔잔한 파도치는 푸른 바닷물과 화창한 푸른 하늘색처럼

 

바다의 여왕.

비릿한 바다냄새 검푸른 물속에 인어공주
전설처럼 인어공주와 바다는 친구가되어 끌어않고

헤엄치며 바닷물 잡고 물소리 바람소리 멜로듸
작은 고기 큰고기 저마다의 옷을입고 꾀꼬리 노래같은

파도소리 취해 헤엄치며 재주부리는 인어공주.
바위에 걸리고 위험이 도사려있는 물속의 전쟁
바다의 왕이 나타났나 도망가는 물고기

그 속에 끼어 요염스럽게 흔들며 헤엄치는 인어공주

눈이 먼 바다의 왕이라 불리는 상어 인어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했나보다 순한 바다의 상어가 되었어.
백사장엔 파도가 넘실거리고 신비로운 빨강머리

큰 눈을 가진인어공주 꼬리로 물탕치며 뛰어다니는 

인어공주 전설속에 동화속에 사는 인어공주

상어 등어리에서 지너러미 흔들대는 바다의 여왕이라

 

청춘
추운 겨울속에서도 사랑의 꽃은 피고.

생명을 솟게하는 푸른 하늘아래

나무꽃 시작으로 사랑이 감싸주어 따뜻하였다.

봄이 오기전 온몸이 춥던 그날 눈덮힌

오솔길 사랑이 무언지 몰라도 그냥 함께 있으면

따뜻해서 헤어지기 싫었던 그순간 우리의

사랑은 시작되어 잡은 손에서 뜨거움이

파고들어 체온까지 따뜻하게 겨울에서 봄이왔다.

살아온 날들도 보이지 않는 내일과 내가 살아

가야할 날들이 보내고 오는 시간속에 세월되어

철이 바뀌고 겨울에서 봄의 한가운데 그날이

떠오르는데 그때는 작은 기쁨도 설레는 청춘이었다.

 

내일

잎이 떨어지면 앙상한 나무듯이

푸르름이 벗어지더니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으로 갈색되어 볼품없어도

아직 느낄줄 아니 내일이 있었다.

한때는 파릇한 새싹 나의 봄이었는데

세월이 가는대로 새단장을 하여서

묶은것은 덧칠하여 색은 바랬어도

내일은 안 보이기에 희망을 걸어본다.

 

나무

겨울 나무가 나체가 되어 챙피하지만

속이 보여 안쓰러도 사랑하고 싶다

감춘 허물을 벗어 내 던진 너의자태

바람과 싸우며 울퉁불퉁 상처투성이

비틀림과 두꺼운 세월의 벽이 나이텐가

굵은 허리로 꼬여 볼품없는 나 같아도 

너의 옷벗은 자태는 속까지 보이니 아름답다.

 

무기

아무것도 안들은 손이지만 마음이

무기가 되어 빈손으로 하늘을 바치련다.

아무것도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만

부자면 가득히 채워지고 높고 푸른

하늘도 가벼우니 바칠수 있으며

빈 하늘만이 구름을 바치고 있기에.

높이 날수 있는 가벼움이 무기였다. 2023  봄

 

그대

창작하는 이들의 그대는 이름을 몰라도

그대라는 말은 다정하니 이름이 그대였다

그러기에 그대라는 존재는 창작하는

이들이 만든 넓은 우주에 그대는 기적이고

편견이 없는 나는 모두의 그대이고 싶다.

 

매화

새봄의 문턱에서 오래전 나살던 곳은

대문밖에 노란 매화꽃이 피었는데

여기저기 옮겨다니다 머문곳 여기서는

하얀 매화가 시선을 머물게 한다.

 

내 여름

삶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가?

햇빛이 내려쬐는 저물어가는

여름날에 시원한 바람은 불어왔다.

여름이 깊어가면 타다말은

잎새들이 물들어 마음은 더운 여름에서

물든 잎새와 함게 내 가을은 익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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