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엄마는 산티아고

우리들 이야기 2023. 2. 12. 07:23

영원한 사랑

나에게도 어릴 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신 엄마가 있었다.

횃불이 되어 어두운 길도 밝혀주었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생각도 심어주었던 엄마의 사랑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엄마의 사랑은 공짜였다.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엄마였는데 내가

엄마가 되어서야 엄마의 마음을 알아 갈 때

기다려 주지않는 엄마였다.

내리사랑이라고 세월은 시대따라 빛이 바래도

엄마의 사랑은 영원하였다.

 

엄마는 산티아고

산티아고 순레길 도구가 되신 엄마.

그 이름은 세상을 밝게 해주는 도구의 엄마.

추워도 사랑으로  감싸 햇쌀이 되신 엄마.

자신의 몸을 태워 나의 삶의 등대가 되어주신 엄마.

불편한  자식을 끝끝내 함께 아파하신 엄마.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도 엄마의 마음은 오직

자식걱정 산티아고 길을 가신 엄마

나의 도구가 되신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서 고맙습니다.

 

요양원

실버타운에서 삶을 정리한다면 호강이겠지만

형편 따라  내가 갈곳은 정해지었다.

나를 기다리는 요양원이 삶이 끝날 때 가야하는 집

젊은날은 우리들이 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지금은

우리가 갈곳이 정해진 요양원인데.

친정 엄마를 모실수 없어 요양원에 기거하신다.

내가 예식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약속했는데

세월은 여기까지 밀고 와서 엄마 다음 내가 갈 그집   

젊은날에는 실버타운에서  인생을 마치려 했는데

그때는 삶의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실버타운이

최고의 집이었는데 최근에는 노인들이 빈부대로 가는

곳이 요양원과 요양병원으로 나누어져 삶과

죽음에도 빈부의 차이가 있어 상황의 형편이 어려

우면 협소해도 갈수 있는 곳이 요양원.

나이 보다 경제적인 삶이 죽음까지 이어졌고

길이 달라 혼자서만 갈수 있는 요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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