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문턱.고독한 운둔 날개 .예술.

우리들 이야기 2023. 2. 13. 07:31

 

나의 문턱

겨울은 봄을 찾아가는데 아직 남아있는

얼어붙은 나의 마음 철따라 계절이 더 빨리가는

기로에서 허무를 느끼며 내 삶이 생각지 않게

흘러가서 부서지어 겨울은 길기만 했다.

삶이란 것이 제멋대로 깨지어 다시 붙어 보았지만

조각난 삶은 흠으로 표가 났으며 몇 번의 나의

겨울은 지났어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진행중이라 여전히 춥기만 하다.

나를 대신해서 손발이 되어주며 뮬속에 담겨

손끗이 터지었어도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기에 겨울에서 찾아오는 봄을 주고싶다.

선택의 여지 없이 주어진 나의 상황

포기가 오늘을 살게했으며 아무도 모르게

속을 드러내지 않았어도 마음은 이미 주눅들었다

비에 젖어 피어나는 들꽃이 되어 이리저리

바람 부는대로 흔들면서 잎이 피고 지며 꽃이

피고 지어 추운 겨울이 지나면 새봄이 오니

나의 겨울은 아직은 춥지만 봄을 기다린다.

해마다 내 봄은 더 빨리 오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가까워 나의 이 문턱을 넘나 든다. 2023   2

 

날개

보이지 않게 내 날개는 어디론가 훨훨 날으고 있었다.

잘 날으다가 힘이들면 쉬어날기도 하였는데

지쳐 쓰러져 날개마져 떨어지었으나 다시 주어 달으려

하였지만 어디로 떨어 지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날개가 있어야 날수 있는데 다리 역할해주던 날개

내가 휠체 탈줄은 몰랐으니 평범한 내 인생은 비참하였다.

오무린 날개지만 글은 쓸수 있기에 컴속의 맺은 친구들

병들은 날개 점점 날기가 힘드니 접어가는 나의 날개였다.2023    2

 

고독한 운둔.

고독인가 외로움인가 나의 상황인가?

갈곳이 적어지며 찾아주는 이가 없다고 서러워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처지에 맞게 슬픈 나의  몸부림은 무시.

생각은 갈곳은 많은데 몸은 가지 못하니

홀로 운둔 생활하며 내가 나와 놀다

지루하면 티비나 컴에서 노는 것이 일상이었다.

혼자의 삶은 쓸쓸하지만 익숙해지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내가 할수있는 것을 

찾아 지금은 나와 제일 많이 놀아주며 아쉬움

속에 생활하지만 나의 현실은  현재만 있었다.

할일이 많아 바쁘게  움직이던 때가 지나니 

몸은 불편하여도 마음은 새로운 현실에 산다.

그만큼 고마움이 삶이 많아져 세월이

간자리는 꽃이피고 지며 일상은 분열과 화합이

우리들의 삶이라 어둠이 내리면 밤이고

밤이 깊어가면 동트면서 밤낮은 변함없이

내곁을 떠나지 않는 세월 언제일지 몰라도

이별은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 처한 상황에서 

외롭지 않게 운둔을 고독으로 바꿀 것이다. 2023  2

 

인생은 예술

사람 살려요 도와주세요 억양은 달라도 같은 말.

계절이 바뀌는대로 세상이 돌아가듯

인생도 봄과 가을 여름과 겨울로 흐르는 순환이었다.

나의 아픔 어디 갇혀있어 혼자 해결하려 세상과

담을 싸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은 짧은인생

얼굴에서 피는 봄꽃과 잎에서 피는 가을 피고 피는 소리

냇물도 졸졸대며 흐르면서 순환하며 돌아가고

빨리가려 논뚝길로 도랑을 건너다보니 시냇물

졸졸거리는 물소리 논뚝의 풀나무 사각사각 고개숙인

벼잎들이 소리 가을에서 겨울로가는 낮과 밤이 

시간이 달라지며 이별을 부르는데 들리지 않아

무뎌지고 잠시 거쳐가는 세상 풀잎이 피었다 지며

젖었다 마르는 이슬과 같은 인생의 삶 

내 해는 산마루에 걸쳤으니 남은인생 안 보이면 

안개처럼 사라지겠지만 아쉬움은 한번뿐인 삶.

내일은  안 보이기에  예술하며 주어진 오늘을 사는인생. 20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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