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오늘 이순간.다행

우리들 이야기 2023. 2. 22. 07:31

 

오늘 이순간

어제는 지나가고 내일은 보이지 않으니

오늘에서도 순간만 있었다.

아픔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현실에서도

그때의 순간이 진행되기에 서글프다.

다시 잃어서려는 날들이 시간속에 지워지고

주어진 현실만이 나의 시간이었다.

혹시나 하던 날들이 다 깨지고 휘청거리는

내가 미워도 나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수많은 날들 부려만 먹었고 챙기지 못한

나에게 이렇게 허무만이 남은걸

지나온날은 자랑할 건 못되어도 망상의 젖어

나만의 꽃도 피웠건만 향기 잃은채

다 시들어지고 순간의 현실만 남았으니.

나의 처지를 더 압박해도 내 세울것 없는

지난날이 있기에  살아온 날을 더듬어본다.

많고 많이 해야할 일들의 속박에서 벗어나

살날이 얼마 안 남았어도 지금이 좋다.

할일 많았던 지난날들은 아련하게 멀어지고

찾아오는 햇쌀이 구름과 장난하다 산 넘어

걸쳐 어둠이 내리면 보이지 않는 또 하루가

주어졌으니 묵여진 나의 상황에서 벗어나

아픔은 훌훌털고 끝도없이 주어지는 순간들만 남아있다.

 

세모가 있어 다행

문제의 답이  오 아니면 액스지만 사이에

세모가 있듯이 행복과 불행 사이에 다행이 

정리해주는 중매장이었다.

나에게 온갖 아픔이 다 회감은 줄 알았는데

다행이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병이 나면 약으로 치료하듯 다행은 생각이 약.

머물지 않고 가는 세상 삶은 생각대로

가려 해도 따라오는 그림자는 피할 수

없고 행복과 불행사이 다행 만이 있었다.

실체가 없는 행복을 찾아 갔지만 보이거나

잡히지 않고 생각이 느끼는 대로 다행만 있었다.

 

다행의 길

삶의 길은 보이지 않기에 장미빛

미래나 아팠던 과거도 머물지

않으며 그사이 다행이 있어 새로운

장미빛을 만들게 하였다.

모든 길이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으나 그사이 잠시 멈춰가라는

다행이 정리 해주기에 어떠한 상황이든

장미빛 비취는 그 길로 가고 있다

 

 

걱정

매일 전화하는 아들내미

저의 위에보다 아래가 많다고 어른인척 하지만

엄마 아빠가 보기에는 언제나 막내.

전화가 없어 카톡에다 술많이 마시지 말라

했더니 전화가 왔다.

세종시 거래처 상가집에 다녀 온다고 하였다.

내가 아무것도 도움은 안되지만

엄마기에 쓸데없는 걱정을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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