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떤애들은 365일 어린이 날이고 어떤애들은
이날이 더 슬퍼진다니 그 이유는 급식을
못먹어서라니 세상은 언제까지 두 분류려나?
티비에서 비가와도 어린이날을 맞이하려
행사는 비를 맞지 않게 꾸며놓았으니 우리
어릴때도 그랬던가 아니었다.
어린이날 돈으로 매수되어야 최고의 엄마아빠
엄마들이 돈버느라 아이를 안 갖는다니
물질은 풍부하지만 미래가 늙어가고있었다.
삶
너를 위해 사는 것 같아도 나를 위해 사는 거?
아니라고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내 가족에
우선을 두었으니 내맘이 편하려고 그랬나 보다.
나를 위한 것이 너를 위서서라 함께 잘살아야
하고 너 때문이 아니고 네 덕분 이라는 생각이
나를 더욱 자랑스럽게 하였다.
어제는 어린이날 애들이 커서 중학교에 다니고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어린이라고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우리 한테는 영원히 손주들이라
어제 늦게야 피자값을 보내고 나니
할머니 할아버지 노릇 한 것 같아 맘이 편했다.
비온대서 놀러가는 것 최소했는데 긴 연휴를
그냥 보낼수 없는지 합천에 내려간 것
같은데 저희들이 말을 안하니 아는척 안 하련다.
혼인
성당에서 잘 아는 이 딸이 서울에서 5월 20일
결혼식 한다는데 가지 못하는 이들 위해
피로연은 오늘저녁으로 한다니 놀러갔으면
콧 바람도 씌고 서울따라 간다고 했는데
놀러가는거 최소했으니 오늘밤 피로연에 간다한다.
나고 죽고 만나고 에경사가 많은데 오늘은
만남이니 경사가 되어 축하 해주러 가겠지.
오래전 내 아들도 서울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피로연
여기서 했는데 신부 신랑이 인사해서 예식장
같았는데 오늘밤도 신부신랑 인사를 받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