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하루.나의 기록

우리들 이야기 2023. 5. 30. 09:53

 

나의 하루.

어제도 오늘도 나의 날이라 내가 안보이면

나의 내일은 없기에 오늘만이

내 날이라 하루살이가 생각난다.

일직 동이 트면 나의 숲은 밝은 길을 지나지만

가다보니 어둠이 내리면 나의 숲은 캄캄하였다.

어디인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햇갈리게

하는 나의 어둠이 그날이 그날 같아도 새로운 오늘.

점점 할 일이 적어 슬프기도 하지만 더

아픈 것은 할수 없기에 생각으로만 수많가지 일을

하면서 또 살아온 만큼 경험이 많아 잔소리가 는다.

어제는 막내 시누이가 딸과 둘이서 드라이브

했다면서 빵을 사오고 시집이야기를 하다보니

도저히 이해는 안 가지만 다름을 인정하니 아아

그렇게도 사는구나 방법은 달라도 이익 대로 치사

하게 평가한 것은 들은대로 나의 생각이었다.

연속극 끝나고 나는 야채빵 남편은 단팥빵 간식이

되었으니 빵은 밥도 되고 간식도 되었더라.

몸은 지체고 생각은 마음이라 나무와 가지가 하나였다.

손으로 하는일도 머리를 써야하고 걸을 수 없으니

식탁에 앉아서 손이 일을 하는데 다 머리가 함게 하였다.

낯선 것과 익숙해져야 산다고 시대따라 유행이

바뀌면서 사랑은 한없이 흘러갔다.

거품을 내며 물길따라 흘러가듯이 나의 세월도

그와 같았으며 너와 나의 물줄기가 다 같을

수는 없기에 상황의 문제는 잠시 잊고 관심이

가는 것에 우선을 두고 마음이 함께 따라갔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니 나의 생각이 부자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점점 좋아질줄

알았는데 갈 수록 삶의 경계선이 가까워 지고 있었다.

인생길 거기서 거기지만 예쁘고 미운 삶이 내공간이라

감지할 수 있었으며 지금의 삶보다 앞으로 이보다 좀 나은

삶을 상상하는데 더 많은 나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준비해야하나 마음이 슬퍼져서 안하고 있다.

 

 

나의 기록

현재를 살아가게 하는 나의 방

컴 푸터 그안에 나의 일기가 다들어 있는데

어제는 와이파이가 안잡히어 심난

했는데 해결이 되니 고마웠다.

별일 없는 날이 고마운데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해결 되었을 때 고마움 알게

하였으니 삶이 살아 갈수록 감사가 많았다.

변변하지 못한 몸 걸을 수는 없지만 생각이

할 수 있는 일 하나씩 기록하는 것은

오래전 기록이라는 책에서 배웠으며 그때는

나하고는 상관 없었는데 지금의 나한테

기록은 지난날이라 처해있는 상황에서 의미를

찾아보니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었으며

소유한 것들이 다 나의 손때묻은 가전이라 정이간다.

나의 방에는 침대와 화장대 장롱이 있지만

늘 함께하는 컴퓨터안에는 나의 기록이 빽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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