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문화/세상 이야기

슬픈 나무들

우리들 이야기 2023. 11. 24. 15:23

 

 

 

슬픈 나무들

언제까지 꽃을 피지 못하고 물방울

맺히야 하는지 안 쓰럽다.

부족하며 힘과 독제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반기를 들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으며 무서워 행동하지는

못했어도 마음속은 슬펐다.

아픈역사 속에 근대사에 우리가 살았고

현대사를 만들어 여기까지 왔는데

서울의 봄은 얼룩진 청춘의 슬픈시대였나?

삼김시대라고 하더니 권력에 배신하고

권력만 잡으면 탄탄하고 옆에서 빨아주는 이가 승진하였다.

그의 민주를 향해 아픔을 이겨낸 이들이

또 다시 위험한 언덕에 있으니 지금도 책임은

없어지고 자리로 행세 하려하니 너무 슬프다.

수많은 시간들이 쌓여져 여기까지

민주 평등시대를 만들었는데 꽃 피기전에

떨어지었나 물을 먹고 자라야 할 나무들이

피와 아픔을 먹고 커버린 나무들.

시들어가는 잎새들 울퉁붗퉁한 나무가 되었나?

얼룩진 그때의 세월을 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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