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아침
푸른 숲이 잠긴 한 여름
밖에는 사나운 비가 내리더니
지쳐있는지 창밖에 푸른
솔나무 가지가 흔들리지 않으니
바람이 멈추고 이슬비오는 아침.
장마라 비올지 모른다고
우산을 들고 운동나간 남편 들어와서
산양유를 타 주어서 마셨다.
합리적.
사는 것은 그날이 그날 이라도
세상사람들은 이익찾아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양심을 이익에 바꾸려는 사람
들이 없었으면 하는데 그들의 양심이 안녕
하는것은 화무롱 십일홍 이라고
사실이 드러나면 허무함을 알때는 진보의 세월.